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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 뉴스 평양서 무얼 논의했나? 힐 차관보 24시간 평양 머물고 떠나 북한 핵 신고 믿지 못하겠다…가택수색 같은 검증에 北은 불만 (워싱턴-베이징) 지금 평양에서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북핵 문제를 둘러싼 마지막 담판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1일 판문점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김계관 북한 외교부 차관(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은 하루를 보내며 머리를 맞대고 협상을 벌인 후 힐 미국무성 차관보는 2일 오후 평양을 떠난다. 뉴욕타임스는 1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평양 도착은 미국이 바라고 있는 최후의 카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 평양과 워싱턴의 최후의 줄다리기는 미국 측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국제적인 검증 테두리 안에서 철저히 검증하자는 것이며, 북한은 테러지원국가 명단 해제를 먼저하라는 싸움이다. 그런 밀고당기는 싸움 가운데 힐 차관보가 평양에서 돌아와 어떤(?) 결과를 보고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24시간 동안 힐 차관보와 김계관의 줄다리기 협상에 대해 판단할 수는 없다. 미국은 핵 신고와 검증은 같은 맥락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북한은 독재체제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과 독재체제 집단들과의 협상은 꼬리가 잡힐 협상서류는 작성하지 말아야 하고 또 대화보다는 강력한 힘을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은 북한에게 신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의심받는 지역의 핵 시설물과 농축우라늄 프로그램, 시리아, 이란 등 제3국의 핵 확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검증을 받으라는 주문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 신고서를 믿지않고 있다. 미국의 그런 속마음을 잘 표현한 것이 라이스 국무장관의 지난 29일 발언이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FOX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신고에는 많은 의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반발하고 있다. 마치 미국이 범죄자의 가택수색처럼 하겠다는데 불만이라는 것이다. 출처 인사이드 더 월드 2008년10월02일 13:29:37초   ㅁ 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의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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