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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보다 강점은 민주당 지지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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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이기고 정권교체 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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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2.06.12 13:35:27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12일 "한마디로 제가 우리 당 내에서는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자신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민주당 정치개혁모임 주최의 간담회에서 "민심이 볼 때 정권교체와 '정치교체' 두 가지 기대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당 내 유일한 후보가 제가 아니냐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교체'와 관련, 그는 "국민들은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갈망과 함께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정치변화 열망이 크다"며 "이것이 기성 정당으로 힘들다고 판단하니 희망과 대안을 바깥에서 찾게 되고 그런 현상이 안철수·박원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지지도가 높은 것도 그런 맥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가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물이 탁월하고 재능이 더 뛰어나고 그런 말씀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흐름이 그렇다"며 "제가 후보가 돼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나섰다"고도 했다.
특히 "통합 이전 민주당만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생각했다면 통합 운동을 안 했을 것이며, 기존 민주당 후보만으로 충분히 박근혜 후보에 이기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판단했으면 제가 나서고 이렇게 안 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교수와 비교할 때 문 의원의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민주당이라는 전통 있는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금은 막연한 지지이지만, 민주당의 힘을 모아 선출된 후보는 막연한 지지와는 비교되지 않을 것이며 질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문 의원은 "정치 계파로서 친노는 실체가 없고, 그렇게 보면 친노-비노 프레임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언론이나 반대세력이 우리를 분열시키고 갈라치려는 분열의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민주당) 내부에서도 정치적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분들 계시기 때문에 프레임이 죽지 않는 것"이라며 "다 함께 벗어나자는 당 전체의 인식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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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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