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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이해찬 “색깔론, 단호히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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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와 일부 보수언론, 터무니 없는 공격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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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는 5일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신매카시즘(색깔론) 선동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인권법 국회 상정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에서 터무니없는 공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한 인터뷰에서 북한인권법의 국회 상정문제를 묻는 질문에 당론에 기초해 반대 입장을 설명했다"며 "그러나 새누리당과 일부 보수언론에선 터무니없는 공격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날 PBC라디오에 출연 "북한인권법 추진은 북한 내정간섭이며 외교적 결례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 인권법을 외교적 실례라 한 것은 대한민국 신념에 배치된다는 의구심마저 든다"며 비판했으며 북한인권법안을 제출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이해찬 의원은 북한 김정은 비서만 눈에 보이는가. 굶주린 2300만 북한 동포는 보이지 않느냐"고 꼬집은 바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은 실제 북한 인권을 증진시키자는 게 아니라,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20년간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이명박 정권이 최악으로 망가뜨려놓고 관계개선이 아니라 관계악화로 가는 것이 국민에게 무슨 이득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북한주민의 인권증진을 소중히 생각하며 남북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인권을 개선하고, 대북지원이 원활하게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YTN라디오와의 생방송 인터뷰 도중 북한인권법 문제 및 탈북자에 변절자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임수경 의원에 대해 재차 질문하자, 버럭 화를 내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것도 '색깔론 공세'를 방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디오 인터뷰 도중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것과 관련해서 "전당대회 관련한 질문을 받기로 하고 인터뷰에 응했는데 실제 경선 관련 질문은 3개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이런 질문들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인터뷰는 사양하겠다"고 말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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