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왜 한국민을 이끌 선도적 지도자 없나?
|
국민을 뒤따라 가는 한국의 정치지도자들
|
조영환 편집인
왜 지금 한국사회에는 국민들을 이끌 지혜와 용기와 정의를 가진 덕망 있는 정치인들이 등장하지 못하고, 반란·반역세력에 굽실대는 무기력한 정치꾼들이 득세할까? 이번 19대 국회가 지난 18대 국회보다 더 좌경화 되어 심지어 ‘종북국회’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새누리당은 우파전사들을 공천 탈락시키고, 당을 더 좌경화 시켰을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왜 종북·좌익세력의 소굴이 되었을까? 왜 국민들의 잠재적 애국심과 정의감을 제대로 수렴할 정치지도자들이 등장할 수 없나? 왜 한국에는 대통령 출마를 저울질만 하는 안철수, 좌익세력에 눈치 보는 박근혜, 적과 동지를 구별 못한 이명박을 정치지도자로 부각시켰을까? 이승만과 박정희 같이 욕을 먹어가면서도 국민을 이끌 선구적 지도자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5월 26일 한 네티즌(common sense)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대해 “종북세력, 주사파들의 더러운 면모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이런 것들 때문에 안거낙업이 안 되는 줄 알면, 안거낙업이 소원이라고 청순가련형 소녀 모습을 보이는 쑈만 할 게 아니라, 안거낙업을 방해하는 종북세력 척결에 당연히 나서야 한다. 그래야 자기 말마따나 국민들이 안거낙업 할 수 있으니까. 헌데, 자기 혼자 자기 집에서 안거낙업하고 있으면 그게 다인가?”라며 박근혜 의원을 비판했다. 그 네티즌은 박근혜 의원의 미국소에 대한 ‘검역중단 요구’에 대해 “종북·친북세력과 똑같은 보조를 맞추려고 시작했던 광우병 부풀리기 작태에 대해 박근혜는 또 그 주특기인 치고 빠지기”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과는 반대되는 정치꾼 같다.
종북세력에 침묵하던 박근혜 의원은 6월 1일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제명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사퇴가 안되면 그렇게(제명)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통진당 사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통진당 사태에 대해서 저는 민주통합당도 크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대야 공세도 폈다. 한국사회에 번성한 종북세력에 대해 여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가 공세적 언급을 한 것에 대체로 국민들은 동감하지만, 박근혜 의원은 국민들의 꽁무니를 따라가는 ‘뒷북치기’를 했다고 평가된다. 박근혜 의원의 언행에는 선구적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또 그 네티즌(common sense)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필자도 이명박 무수히 비난해온 사람이지만, 아닌 건 아닌 거다. 왜 근거 없는 것으로 사람을 비난하나”라며 “이번에 '광우병 걸린 소가 나왔는데 검역중단 안하느냐'는 말은 순전 억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쪽으로 광우병 문제를 돌려서 시국과 국가를 시끄럽게 하고 국민들 정신을 번잡하게 할 때가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는 것이며, 이런 것을 어거지로 물고 늘어지면서 한미관계를 악화시키고 좌파들의 모든 주장이 옳다고 엮어보려는 이 낚시질에 걸리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명박 비판자도 미국소에 ‘검역중단’을 들먹인 자들을 비판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편들었다. 박근혜까지 검역중단을 요구한 미국소에 이명박 대통령의 판단이 옳았다는 평가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91차 라디오연설에서 “2010년 천안함 폭침 때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똑같이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며, 이런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남한의 좌익세력’에 대해 “늘 그래왔던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입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다”고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종북세력 비판에 법치와 안보를 중시하는 애국민들은 대체로 환영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이런 종북세력 비판도 만시지탄의 뒷북치기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념 포기 댓가는 비싸다.
그 네티즌(common sense)은 “얘야, 세간에서 박원순이가 빨갱이라고 하던데 넌 어떻게 보느냐?”라는 부친의 질문에 “에이 그런 거 없습니다. 이 세상에 빨갱이가 어딨어요”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답을 인용하면서, “안철수, 김용민, 손수조의 부모들은 '겸양의 미덕'은 모르는 거 같다”고 비판했다. 조갑제 대표도 “아직도 종북세력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에 대해 무지(無知)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안 원장은 종북세력이 똬리를 튼 통합진보당과 연대해 공동정권을 세우자는 민주통합당과 손을 잡을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동아일보의 사설을 인용하며,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나”라는 말을 하였다는 안철수는 “국민 여러분 나를 절대로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됩니다”라고 말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30일 부산대학교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에 대한 대학생의 질문을 받고 “진보정당이 북한에 대해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북한은 우리의 대화상대지만 인권적인 측면에서 심각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그는 “북한에 대한 시각은 사상의 자유와 별개”라며 “국가 경영에 참여하려면 이(북한에 대한 시각)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고, 통진당의 부정선거에 대해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 다양성을 위해 존재하는 진보정당은 더욱 민주적인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옳은 말이지만, 국민여론에 뒷북치기다.
안철수 교수는 또 “진보정당은 인권, 평화 같은 보편적 가치를 중시한다. 그런데 이런 잣대가 북한에 대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유독 이 문제가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개인의 사상이야 헌법이 보장하지만, 국가 경영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솔직히 밝히는 게 옳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또 안철수는 “이 문제(종북논란)가 건강하지 못한 이념 문제로 확산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두고 일부에서 빨갱이라고 공격하는 거 보고, 사실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좌익세력을 도운 안철수는 아직도 종북세력에 끌려가며 미몽하다는 인상을 준다. 안철수는 국민을 이끌 정치력이 없어 보인다.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대선의 유력주자들의 언행들을 보면, “한국의 언론들이 띄우는 지도자들은 ‘이적집단을 당당하게 제압하여 국민들을 이끌지 못하고, 국민들의 여론도 따라오지 못하는 무지랭이’들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미국산 쇠고기를 못 먹을 음식으로 매도하는 좌익세력을 제압할, 북괴의 침략을 막고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킬, 대한민국을 내부로부터 파괴하는 종북세력을 법에 따라 척결할 용기와 정의감이 없는 겁약자들이 지도자들로 등장해서, 종북좌익세력의 반란난동에 휘둘리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닌가. 지금 두각을 드러낸 한국의 정치인들은 용기와 지혜가 모자라 보인다. 겁약하고 무책임한 국민들이 겁약한 정치인을 선호하는 것일까? 완전히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6월 3일 조순형 전 의원은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현재 거명되는 대선후보들에 대해 “각자 장점이 있고 훌륭하지만 정치적 리더십 측면에서 보자면 선배들에 훨씬 못 미치는 거 아닌가요”라며, 이승만 대통령이나 박정희 대통령보다 리더십에서 한참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아예 리더십이란 게 없어요”라며 “이 대통령은 처음부터 그걸(정치적 리더십) 포기했습니다. 직무유기죠. 18대 국회가 정치불신을 받고 집권당이 저렇게 무능해진 데 대해 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라고 평가했다. “꽉 막힌 정당정치가 안철수 같은 사람을 불러들인 거죠. 저는 정말 못마땅하지만… 서울시장은 모르겠는데 대통령은 혼자선 안 되죠”라며 우회적으로 안철수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종북좌익정당의 정치꾼들은 아예 포기를 한다손 치더라도, 소위 우파진영의 정치인들이 문제다. 거짓과 폭력에 찌든 종북좌익세력에 대적해서 누구보다도 더 앞장서서 제압의 의지와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데, 왠지 우파정치인들을 중도의 명분으로 좌경화의 길을 걷고 있다. 우파정치인들이 좌경화 된 군중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좌경적 노선과 언행을 취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겁약한 패배주의자들의 치사한 변명에 불과하다. 이미 저변 국민들은 종북좌익세력을 척결한 모든 각오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정치지도자들만이 종북좌익세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 용감하고 정의로운 국민에 대치되어, 비겁하고 불의한 정치지도자들이 공존한다는 생각까지 해본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관련기사
만약 이승만+박정희가 반공 안 했다면?
손세일의 '이승만의 자본주의정신' 全文
기사입력: 2012/06/03 [11:23] 최종편집: ⓒ allinkorea.net
출처;올인코리아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