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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서향희-이석기-김재연 보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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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희가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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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ense 날 짜 2012/06/01 (19:29)
대한민국의 사고뭉치이자, 지난 2월 박근영의 남편을 자신을 좀 비방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볼 것없이 쳐 넣어버리고 안거낙업을 하자는, 박근혜 동생 박지만의 아내다. 직업은 변호사. 서민들의 돈을 몽땅 떼어먹고 놀아났던 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로 있었던 탓에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여자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고 있다는데, 이러다 보니 박근혜가 서향희의 동정에 무지하게 신경을 쓰고 있단다.
그러고 보면 딴지쟁이 박지원이 박근혜가 로비스트 박태규를 만났다는 것도 과히 근거가 없어뵈진 않는다. 서향희는 박근혜에겐 손 아래 올케다. 결혼으로 박家의 식구가 되었으니, 서향희와 박근혜가 저축은행에 대해 무슨 말이 오고갔는지는 박근혜 박지만 서향희 셋만 일단 잘 알 것이다. 또 박근혜가 그런 말 오간적 없다고 잡아떼면 우리 국민들은 없다고 믿어야 하는 것일게다.
저축은행 문제와 맞물려 자신이 박태규를 만났다는 박지원의 폭로가 신경이 쓰이는 판국에 집안에 들어온 올케가 문제가 되는 그 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로 있으면서 사사건건 저축은행을 위해 "변호"를 해주었을 것이며, 그런 올케가 박근혜 집안에 있다는 것이 박근혜로서는 왕짜증이다. 여기서 고민을 하던 박근혜는 박근혜 다운 발상을 한다. 허심탄회하게 있는대로 모든 사실을 밝힘으로써 의혹거리가 없음을 증명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서향희를 "보내 버리기로" 작정 한다.
서향희가 눈에 안보이고 국내에 없으면 그가 저축은행에 고문변호사로 있었던 흔적까지 지워지고 문제가 해소되는가? 오리혀 더 의혹만 살 것인데, 박근혜는 까투리 작전을 쓴다. 까투리는 위험이 닥치면 아무 구멍에나 머리를 박는다. 그럼 사냥꾼이 안뵈니까 안전하다고 생각을 했다가 결국은 대단히 손쉽게 잡혀버린다. 까투리 작전이 마음에 드는 박근혜는 서향희를 홍콩으로 보내버리기로 작정한 것이다. "홍콩으로 보내면" 속 말로는 무지하게 환희의 도가니겠지만, 그런 홍콩이 아니고 연수(?)라는 명목이란다.
홍콩에 가서 뭔 연수가 느닷없이 필요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중국어 연수라도 시키려나. 2개월 작정으로 보내려 하는 거 보면 어학연수란게 대개 1년정도를 잡으니까 그건 아닌거 같고, 2개월간 연수할 것도 딱히 없을건데 그냥 연수라는 이름만 붙인 듯하다. 그리고 2개월이라는 기간은 한참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생각대로 라면, 만일 자기가 대선에서 권좌에라도 앉으면 힘이 생기고 누구도 뭐라지 못할 거니까 그때까지 보내 버리려는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서향희에 대해선 더욱더 의혹만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눈 가리고 아웅으로 보내 버리기로 작정한 박근혜는 이제 통진당쪽을 빼꼼히 보다가 "이석기 김재연 사퇴안하면 제명으로 보내버려라" 를 외친다.
박근혜가 "사상검증" 운운할 자격이 있을까??
박근혜는 서향희를 그리 보내기로 한게 멋지다고 생각을 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지, 한 소리 한다. "이석기 김재연은 경선비리 문제가 아니라 바로 그 사상이 문제다. 그러므로 사상검증까지도 해야한다" 는 말을 단호하게 했는데, 이거야 말로 똥묻은 돼지가 겨묻은 돼지 나무라는 격이지, 이석기와 김재연은 종북주사파라고는 하지만 "위대한 김정일 장군" 이란 것을 만나 본 일도 없다. 헌데 박근혜는 무려 96시간 가까이를 우리의 원수의 새끼이자 각종 도발로 국민을 죽이고 있는 놈과 히히덕거리면서 있었다.
이석기와 김재연의 입장으로 보면 미치고 환장할 지경일 것이다.. 자기들은 단 1초도 김정일을 실제 본 적도 없는데 1초에 어마어마한 승수로 곱해야 하는 시간을 같이 있다가 와서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대한민국 국민들을 죽인 김정일을 칭찬했던 사람이 자기들을 향해 "사상검증" 운운하니 말이다. 이석기와 김재연은 중북 자주파 NL골수지만 아직 "국보법 정부참칭초항을 없애야 하며 국민들과 힘을 합쳐 없애도록 하겠다" 는 말을 한 일은 없는데 박근혜는 2004년 9월20일 기자들 앞에서 당당히 저런 말 했었다. 자기 사상도 의심스럽기 그지없는 자가 타인의 사상검증 운운할 자격이 있을까?
말 짓기 좋아하는 기자들이 쓰길, "박근혜 종북세력 타파에 합류?" 라고 적는다. 이건 종북세력 타파에 합류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 자신의 수상한 사상에 대한 물타기가 되고, 연막이 쳐지며, 새누리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영업전략일 뿐이다. 만일 박근혜가 종북세력 타파에 관심이 털끝 만치라도 있으면 일부러 광우병이라고 난리치면서 광우병다르크 짓을 하지도 않았으며 민통당의 구호 그대로 따라하고 공약도 민통당의 것을 베끼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간 무수히 일어나는 통진의 의혹에 말을 해도 몇 마디를 했어야 맞는 것이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박근혜는 지금 대세를 탄 것이고, 유리한 줄서기를 해보려는 것 뿐이다. 국민들이 난리를 치고, 검찰이 통진의 명부를 압수해 가고 이명박은 종북세력이 북괴보다 더 문제라고 하며, 많은 국민들이 그 두 명의 국회입성 반대 시위까지 하고 있으니까 "시류영합작전"을 쓴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게 한다고 2004년 9월20일 국민과 함께 국보법 핵심조항 없애기 운동할 것이라고 한 엄청난 대 반역죄가 없어지진 않는다. 더불어 독단으로 김정일이란 원수의 새끼를 만나고 와서 감히 국민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홍보를 한 대역죄도 없어지지 않는다.
박근혜는 올케 따라 차라리 홍콩으로 가서 같이 이 나라에서 사라지는 것이 우리 국민 안거낙업하게 하는 방편이고, 거기서 라면 맘 놓고 김정일이 이쁘다고 말해도 누가 뭬랄 사람 없을 것이다. 이뻐 죽겠는데 개새끼라고 말들을 하는 한국 사람과 어찌 더불어 살려하며, 그런 한국인들에게 대통령 할테니 표좀 달라고 또 그놈의 붕대장갑끼고 쑈를 할 생각을 어찌 할 것인가. 이석기 김재연 사상검증이고 오상검증이고 떠들지 말고, 올케가 가서 자리 잡으면 거기 같이 가서 맘 놓고 멋대로 김정일 찬양하면서 있는게 대한민국을 돕는 것이고 우리 국보법도 돕는 길일게다.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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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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