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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러닝머신⁃박근혜 블랙박스⁃안철수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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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인물평, 김문수 '체 게바라', 이재오 '돌아온 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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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2.05.18 17:51:11
대권 도전을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해 재치 있으면서도 뼈 있는 인물평을 내놨다.
정 의원은 오는 20일 방송될 JTBC의 촌철살인 인물평 코너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대선주자들에 대해 특정 사물에 빗대며 풍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을 '러닝머신'에 비유하며 "열심히 뛰는데 앞으로는 안 나간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매진하는 등 열심히 일은 하지만 특별한 평가를 못 받는 것을 우회적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블랙박스'라 표현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 측은 "박 전 위원장의 생각과 정책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런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 비박 잠룡 3인방 중 김문수 경기지사는 '체 게바라', 이재오 의원은 '돌아온 장고'로 표현했다.
또한 그는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솜사탕'에 비유하며 "어른도 아이들도 좋아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먹다 보면 날아간다는 뜻이 아니냐"고 묻자 "그것도 솜사탕의 좋은 점"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선 '노무현 그 자체'라 평가했고, 김두관 경남지사는 '청국장'에 빗대 "냄새는 나지만 먹어보면 좋다"며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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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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