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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朴 주자, 꼴찌들 반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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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도 꼴찌서 대통령..국민들 또 한번의 꼴찌 반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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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칼럼니스트
이명박 정권 내내 사람들의 가슴 속을 후벼파던 '왕차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새벽공기를 가르며 서초동검찰청사에서 경기도 의왕시에 무시무시한 지옥문처럼 버티고 서있는 서울구치소로 주소지를 옮기는 거창한 행사가 있었다.
서초동에서 서울구치소까지 가는 시간은 십여분 이였겠지만 아마도 차속에서 열가지 생각이 머리를 아프게 했을 것이다. 권력은 숯불과 같아서 너무 멀리하면 춥고 너무 가까이하면 화상을 입는 법. 박영준은 권력을 너무나 가깝게 한 탓에 화상을 입고 서울구치소라는 병원으로 화상 치료를 하러간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마도 교도소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박 전 차관이 올줄 알고 특유의 감으로 독방을 청소하고 기다렸을 것이다.
박 전 차관으로부터 가장 피해를 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심경은 아침언론보도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왕차관의 오만방자한 권력사유화 발언을 한 정 의원을 이상한 사람취급을 하고 오히려 박 전 차관의 편이 되기도 했다.
그때 정 의원은 박 전 차관을 지목하며 권력사유화를 꼬집었고,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는 간신배중의 간신배라고 외쳤다. 하지만 모든 언론들은 정 의원을 향해 친이계의 권력싸움에서 진, 정 의원의 개인적 화풀이쯤으로 치부하고 말았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2008년 정권 초에 정 의원은 이상득 의원을 향해 “동생을 위해서 정계에서 은퇴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직언과 함께 “혼자 은퇴하지 말고 최시중, 박영준을 데리고 은퇴하시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의원은 “내 자식들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 내가 어찌 그 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겠느냐”면서 버텼다고 한다.
그날 이후 정 의원은 보복에 가까운 인신공격을 당하고 군무독재시절에나 있을법한 미행과 도청, 사찰까지 당하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처절한 수모를 겪게됐다. 목숨은 살아 있는데, 겨우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식물인간 상태라는 표현이 너무 지나친 것일까?
그러나 MB측근 비리가 하나 둘 벗겨지면서 정 의원의 직언과 경고가 사실이었음이 판명났다.정 의원이 지목한 최시중, 박영준은 연령순서대로 지옥같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비극을 맛보게 된 것이다.
사실 보수진영은 지난 대선때 MB에게 거는 기대가 정말로 컸었다. 대한민국은 손바닥만한 크기이지만 개국이래로 조용한 적이 없는 아주 시끄럽고 복잡한 나라였다. 지형학적으로는 거대한 대륙 중국에 붙어있고 바다건너에는 일본이 버티고 있다. 중국은 항상 대한민국은 속국으로 생각하고 못된 짓을 골라서 하는 족속이였다.
일본은 해적질로 시작하여 일본의 식민지로 까지 만들려는 도독놈의 심보를 가진 이웃국가였다. 대륙에서는 중국이 바다건너에는 일본이 대한민국의 땅덩어리를 넘보고 있는 지형학적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얼마나 능력이 필요했겠는가?
그래서 왕조시대에는 권력을 가진 자들만의 국가가 아닌 큰 틀에서 절대로 권력을 세습하지 아니하고 봄가을로 때때로 전국의 인재들을 모으는 과거시험을 보게 했다. 전라도 변방에서도 제주도에서도 인재가 모여들어 어렵고 힘든 국가를 잘 끌어가는 훌륭한 과거시험에도 때로는 권력자들의 못난 자식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하는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인 것만은 확실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은 옛날에 비해 더 복잡해지고 심각해졌고 남북문제의 심각성을 볼 때 어떻게 소통하며 풀것인지? 심각한 경제문제로 소시민들의 아우성치는 소리는 어떻게 달래야 할 것인지? 더더욱 무섭고 겁나는 일은 요즘 지난번 총선에서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노골적으로 국가 문제로 대두된 진보당이라는 간판아래서 온갖 이적행위를 한 사람들이 정말 무섭게 치떨리는 모습과 행동으로 누구에겐가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서 날뛰는 행동들을 어떻게 제압하고 다스릴 것인지?
어찌 보면 정부의 침묵과 묵인아래 아무리 봐도 그들이 쓰는 용어에서부터 행동거지가 북쪽사람들과 아주 비슷한데 국가의 미래와 내일을 위해서 어찌해야 하는건 지 도대체 방법이 없는 것일까? MB정부에게 걸었던 기대가 무너지는 아픈 현실을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건지 지금의 정치판을 바라다보면 가슴이 터지는 것 같은 고통이 밀려오는데 어느 누구하나 먼산 바라보는 똥개처럼 멍청하게 서있는 이 땅의 정치인들에게 기대감이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지금은 비록 여론조사에서 꼴찌를 달리는 후보들이지만 분명 꼴찌인 그들중에 지형학적이나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을 제자리에 단단하게 자리잡게 할 화끈한 후보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10일 출사표를 던진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과거 ‘민중당 출신’이라고 하는 소리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두 후보는 보수를 자처하지만 아마도 대선판에선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들 것 같다.
정몽준 전 대표는 재벌가의 회장이라는 꼬리표가 아무래도 서민들의 생각에서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라고 멀어질 것 같다. 이래저래 따져본다면, 그래도 한사람을 지목해보라면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정도가 다크호스가 아닐까싶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처음에는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고. 다음 대통령은 친인척 혹은 너무 가까운 측근이 없는 사람, 주변에 지나치게 은혜를 갚을 사람이 없는 사람, 개국공신을 했단 이유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호의호식할 사람이 주변에 없는 사람이 꼭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꼴찌에서 시작하여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새누리당의 후보들도 힘내자 힘~!! 국민들은 꼴찌들의 반란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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