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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북한 노동당 흉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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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의사결정 과정 북한 노동당과 흡사당내 행사에 국민의례와 애국가 부르기 거부는 국민정서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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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승인 2012년 05월 08해 일 (화) 18:09:35 박용석 기자 param25@newstalk.kr
▲ 통합진보당의 의사결정 과정이 북한 노동당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스톡
지난 4~5일 전국운영위원회가 인터넷에 생중계되면서 통합진보당의 의사결정 과정이 북한 노동당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운영위원들이 표결할 때 이름이 적힌 위원증을 높이 드는 모습이나 당권파 인사들이 발언을 할 때 지지당원들이 손을 높이 들고 박수를 치는 모습이 북한 노동당 회의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번호표나 이름표를 들어 투표하는 겄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계속돼 온 관행”이라며 “표결실명제 차원에서 대의원들이 안건에 대해 어떤 의사를 표명했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당내 행사에서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고 비당권파 운영위원들의 발언에 당권파 당원들이 욕설을 퍼붓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보이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통합진보당 당내에서도 당권파의 핵심인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은 여전히 운동권 시절의 폐쇄적인 조직 문화와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통합민주당의 당권파는 80년대 학생운동권 중 NL계열 사상을 잇는 경기동부연합이 주도하는 세력이다.
NL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이념적 기반으로 삼는 조직으로 남한의 민주화 노선이 북한의 대남적화노선과 철저히 맥을 같이 한다.
남한 사회를 미국의 식민지로 규정하며 미국으로부터의 해방을 투쟁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것으로 NL이라는 이름 자체도 NLPDR(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 National Liberation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의 약자이다.
80년대 학생운동 시절부터 NL조직은 내부 토론에서 발언에 앞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어 운동권 내에서도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약자)’ 세력으로 비난받았다.
민노당 출신의 한 인사는 "진보를 내세우는 정당의 행태로는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라며 "북한을 동경하고 노동당을 흉내내던 80년대 운동권 시절의 패쇄적인 조직문화의 구태를 이제는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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