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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출 조치...솔로몬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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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조치 단행 예정최대 8천억 원 증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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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승인 2012년 05월 03일 (목) 14:37:46 박성환 기자 saja@newstalk.kr
금융당국이 이르면 오는 5일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저축은행업계 1위인 솔로몬 저축은행도 퇴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5일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9월 적기시정조치(부실 금융사 경영개선 처분)를 유예받은 4개 저축은행들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금융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퇴출이 거론되는 저축은행들은 총 자산규모와 거래자가 각각 12조원과 100만 명 수준에 이르는 등 대형저축은행으로 그 파장은 더욱 클 전망이다.
더욱이 이들 저축은행이 퇴출될 경우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 원 초과 예금액이 3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후순위채 발행액은 계열사를 포함해 5천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져 이번 구조조정 조치로 최대 8천억 원이 증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축은행업계 1위인 솔로몬 저축은행도 이번 퇴출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석 회장은 2일 밤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이며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고 심정을 토로해 솔로몬이 퇴출명단에 포함됐음을 암시했다.
또 임 회장은 “금융당국이 부실기업이었던 부산솔로몬과 호남솔로몬을 강제로 인수하도록 해놓고 회사가 어려워지니 나몰라라 한다”며 금융당국에 대한 섭섭함을 나타나고 이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할 테니 외자유치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만이라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퇴출로 인한 예금자들의 피해가 에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 관계자는 “5천만 원 초과 예금자 중 절반가량은 예금 담보 대출자로 파악했다”며 “퇴출 저축은행이 5천만 원을 초과한 예금담보 대출자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더라도 예금자는 대출과 상계하면 되므로 실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4월16일 구조조정 대상 저축은행에 검사결과를 사전 통보했으며, 15일 안에 이에 대한 이의신청과 자구계획안 제출을 요구했었다
출처;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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