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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害黨) 행위한 황우여,내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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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허용하는 몸싸움 방지법 야당 반대하면 한 건도 통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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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2-04-27 10:58:04
이동훈 기자 ldh5881@naver.com
황우여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로서, 가장 새누리당에 잘 어울리는,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새누리당의 마스코트이다. 당을 이끄는 비대위원장부터 원내사령탑이라는 원내대표까지 새누리당은 정말로 ‘새대가리’라는 당명(黨名)에 정말로 걸맞는 사람들을 뽑아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들이 그토록 당명을 ‘새대가리’로 짓고 싶어서 그렇게 밀어붙이며 고집을 부렸는지, 이제야 알 듯 하다. 자신들과 너무나도 제대로 부합하는 명칭인 것이다.
김형태, 문대성 件이 터졌을 때, 그래도 기왕이면 젊은놈이 낫다고 제일 먼저 저 두 인간을 내보내야한다고 말한 사람이 이준석 비대위원이다. 그러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준석을 욕했다. 심지어 여기 조토마의 한 박파는 김형태의 제수(弟嫂)라는 여자가 돈 때문에 자기 시숙을 걸고 넘어가는 것이 확실하다는 소리까지 지껄였다. 그 글에 환호하던 기타 박파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박근혜도 저 두 사람을 끝까지 감쌌다. 유력한 친박계의 C의원은 저 두 사람에게 버티라고 강하게 주문했다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다시 실망하기 시작했다. “역시 저 놈들은 어쩔 수 가 없는 놈들이야!” 라는 소리가 여기저기가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박근혜는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면서 끝까지 버텼다. 그러다나 문대성이 사퇴를 번복하고, 그 이유로 박근혜의 발언을 들자, 그때서야 문대성을 방출한다고 후다닥 소란법석을 떨었다.
이번엔 정말 ‘새대가리’같은 황우여가 또 사고를 쳤다. 사고뭉치 황우여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는 이 황우여가 툭하면 사고를 치길래, 지난번 비대위 출범시 자동으로 사퇴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여전히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친 사고는 바로 소위 국회에서의 ‘몸싸움 방지법’이다.
18대 국회 내내 국회폭력사태가 끊이지 않았고, 심지어 강기갑은 도끼를 들고와 국회의사당까지 때려부수는 짓을 했다. 그 대단하신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친위 모임이라는 ‘박사모’가 당선시킨 최고의 걸작(傑作)이 바로 강기갑이다! 이런 인간들 때문에, 19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추태를 근절하자고 내놓은 것이 소위 ‘몸싸움 방지법’이다.
그런데, 이 ‘몸싸움 방지법’은 소수당이 본회의에서 무제한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발언(필리버스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고,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 의원 300명 중 5분의 3 이상(180명 이상)이 의결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의석수가 150석이다. 한마디로 야권이 필리버스터를 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대응할 방법이 없게 되는 것은 물론, 법 하나도 모두 야권의 동의 없이는 통과시킬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법을 만들어놓고 황우여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뒤 "역사적 순간"이라고 감격하기도 했다.미친 것인지, 그나마 크지도 않은 새대가리 조차도 잘 안돌아가는 것인지, 어찌하여 그 많고 많은 국회의원 중에 하필 이런 새대가리같은 자를 원내대표로 앉혀 놓았단 말인가!
이제서 부랴부랴 그 법을 수정하겠다고 나섰으나, 손해볼 것이없는 야권이 뭐하러 이 법을 수정하자는 새누리당의 요구를 들어주겠는가? 이런 문제 때문에, 의약품 수퍼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 수원 부녀자 살인 사건 같은 경우 112에 전화만 걸면 자동적으로 위치 추적을 허용하는 112 위치 추적법, 중국 어선 단속 강화를 배타적경제수역법 등 여야 이견이 없는 민생 법안 59건도 처리가 미뤄졌다. 그 잘난 황우여 때문에, 모든 것이 올스톱된 것이다.
이쯤되면 해당행위를 한 황우여를 내쫓아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새누리당은 경선 문제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국민경선이든 당내경선이든 누가 대통령 선거에 나온들, 당(黨)의 인간들이 이렇게 멍청하고 지능 떨어지는 것들만 있는데, 무슨 대권을 잡는다고 경선 타령인가! 위부터 아래까지 모두 새대가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출처;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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