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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보고라인, 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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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는 명심해야......
유승민에 이어 이혜운도 보고라인 문제 지적
투명하고 맑은 정치가 동의를 받을 것
승인 : 2012-04-24 10:24:46
황준호 기자 efcbiok@naver.com
유승민의원의 "박위원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지 않는다" 는 말에 이어, 친박의 이혜훈의원도 "박위원장이 잘못된 보고를 받은듯하다"고 말했다. 이혜훈의원은 김형태, 문대성에 대해 "박근혜위원장에게 올라가는 보고가 사실과 다르게 올라가지 않았나 하는게 제 짐작"이라고 말 했다.
지난 유승민의원이 지적한 것과 마찬가지로 박근혜의 측근정치에, 뭔가 문제가 생긴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혜훈의원은 당내에서 까지 "새누리당이 총선 승리로 오만해 졌다" 는 비판이 나왔다고 하며, 박근혜의 '보고라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본디 박근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말이, 박근혜는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국가를 경영할 만한 실력과 능력을 갖추지 못해대통령이 되어서는 않된다는 것이고, 아버지 박정희의 후광을 빼면 별로 가진게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는 말을 많이 한다.
'수첩공주' '유신공주'라는 말은 수첩에 적은것 아니면 별로 아는게 없다는 뜻, 유신독재정권 권력자인 아버지 박정희대통령 밑에서 아버지의 통치 스타일이 몸에 배어서, 그것을 바꾸기 힘 들고, 자신의 뜻과 반하는 것은 철저하게 배척하는 아집과 독선적 사고를 고치려 해도 고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뜻,이라 본다.
"총선이후 친박내부의 보좌기능이 정돈될 시간을 갖지못해 이것이 현안 대응력을 떨어뜨린 것은 사실" 이라는 다른 친박의원의 말도 박근혜의원이 평시 하던대로 하지 못하고, 처한 환경변화에 따라 순간적으로 판단도 해야하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결국 박근혜의원은 어떤 베일에 싸여있고, 인위적으로 조종하는 무엇인가 있지 않은가?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밖으로 노출된 측근이라는 사람들, 과연 그들이 측근 일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이렇게 베일에 덮인 정치를 한다면 큰 문제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박근혜가 이끈 총선이 의석 수에서 승리 했다는 말이 맞기는 하지만, 총 득표에서 야권에 졌다는 분석이 회자되는 이때에, 박근혜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는 현상이, 결국 박근혜의 본 모습을 투영하는 측면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더욱 두꺼운 베일로 가리려 한다면, 더 많은 부작용을 양산할 것이다.
그동안 가려진 베일을 벗기고 박근혜의 모든 실력과, 국정을 수행할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검증 되어야 할 텐데, 알 수 없는 국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혹여, 박근혜를 둘러싼 인의장막이 있다면, 다 걷어내고 박근혜를 노출시켜라! 많은 국민들이 매우 궁금하고 답답함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항상 열린자세를 유지하는 지도자를 바란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지금은 유신독재시대가 아니고 모든게 열린시대다. 구태의연한 정치의 모습을 지우고, 밀실정치를 버리고, 오직 국민들과 소통하는 활짝 열린 정치를 해야 한다.
박근혜 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로 모든게 열린사회이니 숨기거나 숨으려 하지말라! 숨으려면 더 많이 드러나게 되는게 지금의 사회다. 문제를 드러내 놓고 고치고 바꾸려 해야한다. 특히 최고의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은 그래야 할 것이다.
숨기려 하지 말라! 이제 밀실 야합정치는 않된다. 투명하고 맑게 나타내는 정치가 국민의 동의를 받는 공감정치 될 것이다.
출처;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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