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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칼럼] 박근혜, 추대론에 맞선 이재오의 국민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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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6재보선에 서울시장직을 민주 통합당 박원순 후보에게 빼앗기는 등, 정부와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당 지도부로서 면목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전가론을 들먹이며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 전원 일괄사퇴후 박근혜 의원은 서둘러 비대위를 구성하였다.
비대위를 구성했던 이유는 당을 정비하고 인적 쇄신하여, 이명박 정부든 새누리당 의원들이든, 외면하고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는데, 한 몫하자는 것이고, 대한민국 제1당으로서 국민들께 당당하게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요구하겠다,란 취지였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비대위체제로 당을 완벽하게 정비(당명 개명)하고 인적 쇄신(초.재선의원 25% 감소)까지 마치고, 이번 4.11총선을 맞아 과반을 넘겨 원내 1당을 차지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문대성과 김태성 두 당선자가 탈당하기 전까지는.....
두 당선자 탈당으로 인해 국민들께 먹칠하게 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인 박근혜 의원, 곤역을 치루고 있다. 당선자들 탈당하기 전까지는 당내 차기 대선후보로 여권내 잠룡들이 출몰해본들 감히 박근혜와 견줄 수 있겠는가, 라며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입을 모았다.
그렇듯 4.11총선이 끝나고 친박계나 박근혜 의원은 차기 대선후보로 갈 수 있는 거추장스런 장애물이나 차단막 하나없는 속도를 무제한으로 달릴 수 있는 아우토반과 같았기 때문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새누리당을 위해서든 친박 수장인 박근혜를 위해 존재했든, 새누리당 비대위체제는 머지않아 해체된다. 자신들 역활 분담에 있어 내면에 잠재하던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재능이나 순발력 등을 백분 발휘하여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의원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던 것이다.
그런 그들이 이젠 년 말에 있을 대선을 준비하는 당내 경선까지 관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언론매체나 방송을 통해 나돌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 경선을 치룬다한들, 박근혜 의원보다 유리한 후보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번 4.11총선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놓은 것이다.
년 말에 있을 대선전에 반드시 치러야할 경선을 우려해, 친이, 친박으로 분리하여 능력이나 재능, 또는 친박계 수장인 자신에게 비수를 겨눌만한 친이계를 모두 쳐냈던 것이다.
친이계 수장격인 서울"은평을" 지역에서 당선된 이재오 의원이 분노했던 이유중 하나다, 수장의 수족을 모두 자르고, 적진으로 진격하여 수천의 적들과 싸워 이길 수 있으면 살아 돌아오라던 박근혜 사단인 비대위원들이다. 이번 총선에 친이계 성향의 후보는 달랑 30여 명 남짓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 실세라 불리며, 심판론 명단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한 지역구에 내리 5선은 사상 처음일 정도로 지역민들은 이재오의 청렴과 검소함을 믿고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방심은 금물이다.
비대위에서 박근혜 추대론을 들먹이고 나오자, 대선출마를 발표한 김문수 경기지사나 이재오, 정몽준 의원등은 국민들 의견을 수렴코자 국민경선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정몽준. 김문수. 이재오 등등이 각각의 정책이나 비전등을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세부적으로 제시하며 선출 된 "100% 국민경선을 통한 전국순회 비박 단일후보"인데, 그렇다면 이 "비박 단일화 후보"는 경선에서 박근혜와 겨룰때 과연 어떠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친박 사단이나 비대위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고 추대론을 들고 나온 것, 이해 한다. 지난 경선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결합을 벌이던 중, 미세했던 이명박 후보를 대선주자로 당시 참모인 이재오로 인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쓰라림을 재조명해선 절대 안된다는 참모들, 영재인지, 둔재인지 모를 머리에서 자신들 합리적인 미명으로 추대론이 등장했을 것이다.
이는 필시 머지않아 자신들 역활이 끝나감을 비애하듯,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듯, 영웅심리가 발동한 비대위의 얄팍한 셋법에 의해 나온것이라 생각한다. 새누리당 비대위는 번잡스런 경선마져, 자신들 퇴청하기전 삭제해주므로서 차기 대선주자로서 박근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굳히자는 의도다.
새누리당 비대위가 구성되고 단 하루도 조용한 날 없었다, 당과 전혀 상관없는 자들을 불러들여 비대위를 구성하여 지지국민들께 각인시켜 놓은 것은 "새누리당은 박근혜 사당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그동안 비대위 활동으로 성과가 컸으니, 불필요한 경선을 삭제하고 자신들이 추대하는 것 또한 당연히 것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가? 말이 되는 소린가, 새누리당 친박 사단에서 짜여진 판세는 분명 박근혜 의원 추대론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분명 국민들의 뜻을 위배하는 것이고, 자유 민주주의 정서에 맞지않는 위치다. 그래 보다못한 김문수 지사나 정몽준, 이재오 의원등은 국민경선을 추진하여 국민들 뜻을 반영코자 추진하려는 것이다.
박근혜가 요구하는 추대론이든, 김문수 지사나 이재오, 정몽준 의원이 추진하려는 국민경선이든, 5월에 열리는 새누리당 전대를 통해 당 지도부 구성이 큰 역활을 분담하게 될 것이란 분석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폴리뷰 토론방 - 조성화 - 님의 글입니다.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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