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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대로는 대선에서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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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5 05:46
문암최승달(논설위원)
새누리당이 4.11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는하나 좌파연대 내에서 불거진 상식 이하의 악재 (김용민의 막말파동이나 공천잡음 등등)의 덕분에 반시이익을 챙긴것에 불과할뿐 이러한 악재들이 없었다면 과반의석은 고사하고 제1당의 자리마져 내줘야 했을지도 모른다.
총선 6일전의 여론조사상 새누리당 예상 의석수가 최대 120석이 고작 이었음은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도 인정한바 있다.
결국 120석 건지기도 어렵다던 형편에서 152석의 획득은 결과적으로 대승이라고 자화자찬 할만도 하겠지만 162석의 현존 의석에서 152석으로 줄어든 의석을 가지고 승리라고 떠 벌리기에는 좀 부끄러운 측면도 없지않을것이다.
게다가 정당별 득표에서도 944만여표를 얻은 좌파 연대에 비해서 새누리당은 약 12만여표가 적은 932만여표에 불과하여 각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좌파연대는 선전한 셈이 되므로 이는 새누리당의 차기대선에.적신호로 볼 수도 있을것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서울시장 재선에서 패배후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비대위를 설치하고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여 당명마져 바꿔가면서 당 혁신을 도모 했지만 사실상 이렇다할 당 쇄신을 보여주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계파갈등은 더욱 심화 되었고, 국민밉상에 불과했던 좌클릭 성향의 비대위원 영입으로 말미아마 당은 더욱 좌클릭 현상을 불러와서 수많은 집토끼를 잃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었다.
결국 새누리당의 혁신은 말만 요란했을뿐 "우리는 이 정도로 혁신을 이루었다" 라고 내 놓을만한 환골탈태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럼에도 불과하고 총선에 임박해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다소 높아진것은 새누리당의 위상이 업그레이드 된것이 아니라 좌파연대 내부에서 불거진 각종 악재들 덕분에 반사이익을 본 것에 다름 아니다.
이번 4.11총선결과를 두고 혹자는 박근혜의 뛰어난 유세 덕분으로 보고 있지만 유세 기간중 박근혜가 한것은 고작 "민생에 전념하겠다" 라는 등등의 진부한 선심공약과 여성 특유의 호소력 등등 감성에 호소하는 표 구걸에 불과했을뿐 뚜렸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안정책을 제시한바는 거의 全無했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두고 <선거의 여왕>이라고 칭송하지만 <선거의 여왕>과 <위대한 정치가>는 對稱的 의미로 봐야한다.
<선거의 여왕>이란 실상 좋은 의미의 애칭은 아니다.
이는 마치 불량상품에 멋진 포장으로 위장하여 고객들의 눈을 현혹하는 '위장포장의 達人' 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세계제2차 대전에서 영국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수상이나, 고질적인 영국병(과다한 복지정책의 산물)을 퇴치한 마거리트 대쳐 수상을 일컬어 <선거의 달인 또는 <선거의 여왕> 이라고 부른다면 이는 그들에 대한 모욕이 되겠지만 그들이 <위대한 정치가> 임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위대한 정치가는 선거기술에 의한 민심 잡기를 거부하고 민심으로부터 돌 팔매를 맞을지언정 국리민복을 우선시하는 정치인 이다.
윈스턴 처칠이나 마거리트 대처 그리고 박정희는 재임중 민중들로부터 숫한 비판을 받았지만 그들의 조국을 위한 열정과 업적은 위대한 지도자로 영원히 남게된 소이를 정치인들은 귀감으로 삼을 일이다.
서설이 다소 길어졌으나 새누리당의 총선 성공(?)은 뜻밖의 행운 이었겠지만 8개월 후에 다가올 정권재창출이라는 거대한 산맥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민심에 호소하는 선거기술만으로는 안된다.
새누리당이 민생 챙기기라든가, 국가경제의 거시지표를 보류하는 과도한 복지정책 이라든가, 국력 소모에 불과한 선심정책 등등으로 대선에서 좌파연대를 제압하려 한다면 이미 전교조에 의해서 세뇌된 절대다수의 젊은층의 표심과, 95%가넘는 호남의 좌파연대 지지표심 그리고 전국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 유권자들중 좌파연대 선호의 호남인이 다수임을 감안한다면 새누리당이 좌파연대를 대선에서 따 돌릴다는것은 단순 산수계산 만으로도 승리가 불가능하다.
특히 민심 선동에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있는 좌파 특유의 좌파연대를 상대로, 확고한 종북좌파 척결의 의지마져 없이 물에 물탄듯한 정체성 부재의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를 바란다는것은 무리 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요행히 얄팍한 선거기술로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종북좌파 세력에 의해서 나날이 불어나는 좌경화돼가는 국민들을 상대로 원만한 국정이 어려울것 이라는것은 이미 MB정권의 좌파와의 상생정치에서 경험한바로서 이는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불행이 될 공산이 크다.
결국 새누리당이 차기 대선에서 좌파연대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저들의 종북좌파적이고 반국가적인 정강정책들을 파헤쳐서 대국민 설득에 주력하는 한편, 새누리당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오직 정권획득에만 집착하는 정당이 아니라 신명을 다 바쳐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머지않은 장래에 자유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동참 시키겠다는 비젼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보여주는길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또한 그렇게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는 실질적으로 새누리당을 장악하고 이미 대권주자로 굳혀져있는 박근혜의 정체성부터 바뀌어야한다.
연방제통일을 목표로하는 6.15선언과 10.4선언을 존중(실현)하겠다는 그녀의 가슴이 바뀌지 않는한 그리고 종북봐파와의 상생정치를 도모하는한 새누리당이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도 어려울뿐 아니라 설사 집권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그들만의 정권욕 달성의 성공은 될지언정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정권은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열을 재정비한 새누리당이 차기 대선을 위해서 결행해야할 주안점은 좌파연대가 정책적 목표로하는 다음 사항들에 대한 비판으로 대국민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전력을 다하는 일이다.
첫째, 연방제 통일을 목표로하는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은 적화통일의 교두보가 분명하므로 이를 원천 무효화 해야한다.
둘째, 한미FTA를 일방적으로 폐기 하겠다는것은 국가안보와 국가경제 두가지를 모두 포기하는 반국가적 행위다.
셋째,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백지화 주장은 국토방위를 방해하려는 이적행위다.
넷째, 국가보안법 철폐는 간첩활동과 이적행위를 자유롭게 해 주려는 이적행위다.
다섯째, 휴전조약을 평화조약으로 대체 하려는것은 유사시에 미군개입을 사전 차단하려는 북한의 대남정책에 동조하는 이적행위다.
여섯째, 반미정책과 주한미군 철수의 주장도 북한이라는 단체가 존재하는한 국방력을 약화시키려는 반역행위다.
일곱째, 재벌기업과 대기업을 해체하여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감언이설은 국가경쟁력을 약화시켜 국가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갈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여덜째, 전면복지정책은 국가재정을 파탄시키는 제2의 그리스를 만들게 너무나 뻔한 선동으로서 집권을 위한 망국적 포퓰리즘에 다름 아니다.
아홉째, 특히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 청소년들을 좌경화 시키고 도덕적으로 병들게하는 전교조는 국가의 장래를 망쳐먹을 萬惡의 근원이다.
최소한 이상에서 열거한 좌파연대의 당론들을 비판하고 대국민 홍보를 하면서 새누리당이 이를 적극 저지 하는데 앞장 서겠다면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지않는 국민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저들 좌파연대에게 표를 주지는 않을것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이 이와같은 좌파연대의 반국가적인 정책들 비판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면 저들 좌파 연대는 모두 합쳐서 100석을 얻기도 어려웠을것이다.
새누리당이 이와같은 좋은 호재들을 무시하고 또다시 무모한 선심정치에 올인한 나머지 좌파연대에게 정권을 내준다면 이는 자신들의 파멸일뿐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끄는 반역도 된다는것 임을 명심할 일이다.
출처;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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