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사람 키운 야권, 사람 못키운 이명박 박근혜 여당
|
|
思認
2012-04-16 22:36:17
한 명의 걸출한 스타 정치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정치인이 대선주자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회 입성, 당권 경쟁, 입각 등 역량을 키우고 검증받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재인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냈고 이장과 남해군수 출신이던 김두관 경남지사는 행안부 장관 입각을 거쳐 경남지사를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이광재 강원지사 등도 40대에 광역단체장으로 등장한 덕분에 야권 차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대구경북은 이명박 박근혜 이후 이렇다 할 인재를 키워내는 데 실패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정치인들은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거목 아래서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다 보니 대외 경쟁력에서 외지 정치인들보다 덜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발등의 불은 연말 대선"이라고 선을 그은 뒤 "자칫 연말 대선에서 제집권에 실패할 경우 지역정치권이 무기력증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선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그 다음에는 '포스트 박근혜'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매일신문 '차차기 노릴 대선주자급 안 보인다'에서 발췌
정확한 진단이라고 본다. 친박 친이 계파 전쟁과 2012년에는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는 것에만 온통 함몰됐을 뿐 정치정당이 가장 중요시 해야 할 의무인 인물을 키우는데는 철저히 외면하고 경계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발등의 불겪 현실이다.
차차기는 커녕 차기 조차도 내(?) 정권이나 내(?) 당 운용의 경계 때문에 사람 키우는 것을 경계하는 이명박 정권이고 박근혜 의원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정치인물이 키워질 것인가. 키워진 정치 인물이 없는데 현 정권과 현 당은 옳바른 정지향점과 체성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지지자들은 그 정권과 정당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인가?
속되게 말하여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걸로 끝'인 정권이고 정당이다.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나 희망이 없는 정권이고 정당이다. 그렇기에 이명박 정부는 비리가 계속 터져나오는 것이고 이 중대한 시기의 총선에서 그따위 공천을 했을 것이다.
국민 절반이 확실하게 기피하는 정체성과 이미지를 가진 박근혜 의원이라서 연말 대선도 위험하다. 하물며 인물을 키우지 않아 정치적 인물이 없는 차차기는 어련할 것인가. 이러한 정권과 정당에 지지자들은 기대와 희망이 옅어질 수밖에 없고, 이 옅어짐은 이번 총선에서 급기야 야권이 여권을 지역구 의원 총 득표나 정당 득표율에서 뒤지도록 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몸은 현실에 있지만 눈은 미래를 보아야 한다. 발등의 불 겪인 연말 대선도 4.11 총선 여권의 패배로 인하여 어느 정도 향배는 결정돼 있다. 그 향배에 몸은 충실할 것이지만, 하루이틀 하고 말 정치가 아닌지라 지금부터라도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사람을 지정하여 키워야 한다. 1년도 안남았지만 정권은 앞으로 키워야 할 정치인을 뽑아 책임도 맏기고, 새누리당 역시 마찬가지다. 새 인물들이 이렇게 스펙을 쌓아 어느정도 결정된 올 연말의 차기 말고 차차기 새누리당 총선과 대선에서 권토중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출처;데안토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