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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영조 공천 철회해야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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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 새누리당 비대위에 공개 질의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2.04.17 10:40:14
한 시민단체가 이영조 경희대 교수를 공천 철회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들에 정확한 입장을 물었다. 당시 선거철이라 자제했지만 이젠 따질 건 따져봐야겠다는 입장이다.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16일 선거과정에서 이영조 경희대 교수의 공천을 취소했던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제주 4.3사건 및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영문 발표문의 단어문제로 이영조 교수(전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바른사회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어떤 부분이 정말 수구 좌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광주민주항쟁과 제주43사건을 비하하거나 잘못 서술하고 있는 것인지 그 근거를 제시해줄 것”과 “의도적인 사실 왜곡과 개인에 대한 비방이 향후 재발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에 물었다.
그동안 바른사회는 선거기간 중임을 감안해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유보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새누리당 비대위가 좌파의 선동과 왜곡을 사실 확인 없이 받아들임으로써 실추시킨 학자의 명예에 대해 최소한의 회원을 위해서라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바른사회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공개 질의하며, 오는 23일까지 답변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바른생활이 새누리당 비대위에 보낸 질의 내용.
1. 아직도 비대위는 이영조 교수의 영어발표문이 잘못되었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근거를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2. 비대위의 결정과 일부위원들의 왜곡된 발언으로 이영조 교수는 학자로서 명예를 실추 당했을 뿐 아니라, 인격적 살인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 비대위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3. 앞으로도 좌파들은 정치적 목표를 위하여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개인을 비방하며, 보수진영을 분열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이 같은 일이 재발될 경우 새누리당은 어떻게 대응 할 것입니까?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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