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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등록 1855만대..2.74명당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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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 및 국내 新모델 출시 기대 영향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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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855만3752대로 인구 2.74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년도 전체 증가율은 2.8%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자동차 이용자들이 한미FTA 발효에 따른 가격인하 기대와 국내 새로운 모델 출시 기대로 신차 구매를 미루고 있었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미FTA가 발효된 지난달 15일 전후 일평균 자동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FTA 발효 이전 국산차는 6581대, 수입차는 466대였으나 발효 이후엔 국산차 5827대, 수입차 719대로 국산차는 11% 감소한 반면 수입차의 신규등록은 54% 증가했다.
1분기 국산차와 수입차의 증가대수를 비교해 보면 국산차는 8만8370대가 증가했고, 수입차는 2만8009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64만8808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3.5%를 차지해 지난해 말 기준 62만799대 보다 5.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조금씩 증가되고 있고, FTA 발효와 계절적 요인 및 신모델 출시 등에 따라 자동차 구매심리가 점차 증대돼 2/4분기에는 다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kkh6794@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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