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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직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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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과반수 의석, 그러나 서울고전 민심 준엄하게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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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우 칼럼니스트
대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19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 152석, 민주통합당 127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 3석의 성적표가 나왔다. 이번 19대 국회는 18대보다 정원이 1명이 증가한 300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제 이러한 성적표를 바탕으로 좀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기로 하겠다.
새누리당은 겉으로 보기에 과반수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앞으로 정국을 주도하는데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지만 핵심적인 지역인 서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함으로써 이러한 선택을 한 민심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비하여 수도권에서 상당한 선전을 보였지만 호남과 충청권 일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새누리당에게 완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민주통합당 같은 경우도 당초 그동안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여건에서 왜 새누리당에게 패배하였는지 그 의미에 대하여 철저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통합진보당 같은 경우는 비록 원내교섭 단체인 20석에는 미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7개의 지역구를 포함하여 총 13석의 의석을 차지한 의미는 간단치 않다고 생각되나, 이번 선거의 결과를 냉철히 분석하여 볼 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진보성향의 정당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기 바란다.
한편 충청권의 맹주임을 자처하였던 자유선진당은 불과 5석을 얻는데 그쳤는데, 이와 관련하여 왜 충청도 민심이 선진당을 외면하였는지 그 의미에 대하여 심각한 성찰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같이 필자가 바라보는 총선에 대한 시각을 언급하였는데, 한마디로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여 원내 1당이 되었지만 특히 서울에서 사실상 야당에게 완패한 현실을 냉정히 반성하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에 여,야를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이 "民心이 天心" 이라는 것을 늘 직시하고 진정 우리사회에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정치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pgu77@hanmail.net
*필자/박관우 칼럼니스트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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