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중국, 탈북자 한국행 허용..북한 압박?
|
추가로 허용할지는 미지수
|
권순익 기자2012.04.04 16:10:21
그동안 일방적으로 북한의 편을 들어왔던 중국이 지난달 26일-27일 열린 서울핵안보정상회의와 북한의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발사를 계기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중간 민감 현안 중 하나인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허용했다.
국군 포로 고(故) 백종규씨의 딸 백영옥씨와 외손자 이강민군, 외손녀 이일심양을 포함한 탈북자 5명이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3년간 체류해온 탈북자 5명이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왔다"며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9년 탈북한 뒤 한국으로 오기 위해 베이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3년간의 유배생활 끝에 입국했다.
중국 정부가 중국 내 한국 공관에 체류한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용한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명성 3호를 발사하려는 북한에 대한 경고하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다른 탈북자의 한국행까지 추가로 허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리 정부도 북한과의 외교적 마찰 가능성이 있는 중국 측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했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
출처; 뉴스파인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