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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안철수에 새누리당과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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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재호 연합전선 구축 안철수 옹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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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석 칼럼니스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게 새누리당과 함께 가자는 제의가 박근혜 대세를 꺾고 정몽준 이재호씨와 반 박근혜 라인을 구축, 안철수씨를 대통령 후보로 밀려는 계략이 깔려있는 제안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김문수 정몽준 이재호씨 등 새누리당 내 강자들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누가 대선후보로 나갈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는 그룹들이다.
이들은 박근혜 대세론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2012년 정권 창출은 박근혜가 아닌 다른 인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 지사는 박근혜 보다는 안철수와 연합, 안 교수를 밀어 정권을 창출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그는 5일 오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안철수 원장의 경우 뜨기 전에 경기도에 초청해 강의도 듣고 했다”며 인연을 소개한 뒤 “사실 나보다 더 새누리당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안 원장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새누리당 사람이 아니다라고 밀어내지 말고 새누리당과 함께 좋은 나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애국적인 생각을 가지고 좋은 판단을 내려 새누리당과 함께 우리나라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이날 김 지사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은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보내며 최고 권력의 정점에 있던 분이라서 서민에 대한 이해나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공천 과정만 봐도 소통에 문제 있었다.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 보다 박근혜 위원장이 소통이 더 안되는 것 같다”며“이 대통령은 그래도 회사 CEO나 밑바닥 서민 생활을 해오지 않았나. 박 위원장은 일반인들과 격리된 생활을 오래 했으니 다르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의 박근혜 의 서민 소통부족에 대한 언급은 총선 이후의 구도재편을 전제로한 발언이 것으로 분석된다. yankeetimes@gmail.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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