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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는 전부 남의 탓하는 귀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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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20:58:05
등대지기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19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50대 이상층에서 투표하지 않겠다는 사유권자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 민주당.진보당의 지지기반인 2030 세대에서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선 투표의향층이 18대보다 10%, 30대에선 12.7%가 늘었으나, 50세 이상에선 투표의향층이 4.1%나 줄어들었다
왜 새누리당은 젊은 세대에게 취약한가? 손이없나 발이없나 입이 없나? 왜 취약한가? 게으름뱅이로서 권위주의 욕심꾸러기 귀족들이기 때문이다. 시간과 행동을 대중들에게 투자하는 것에 극도로 인색했기 때문이다. 반면 야당은 반대였다. 무엇이든지 무조건적 비판적인 젊은이들에게 체면이고 체통이고 내동댕이 치고는 달려가 그들과 함께 있었다. 불법적일지라도 달려가 그들과 함께 뒹굴며 숨쉬고 행동했다. 투자를 한것이다. 자연히 젊은이들이 따를수 밖에 없었고, 동지라고 생각하게 되어 엉터리 정치일지라도 지지해주게 된다
선거의 승패를 장년층이 아니라 이젠 젊은층이 결정하게 된 근자에 들어서 이는 결정적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야당들이 하고자는 것들이 분명한 엉터리일지라도 젊은층들은 그런것 따지지않는다. 동지의식을 가지고 무조건적 지지를 하여 자신들 주장 정치권에서의 우군으로 만들고자 하며, 그 반대의 것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게 된다
젊은층은 물론이고 장년층에 조차도 철저히 담을 쌓고있던 새누리당이다. 선거때나 되야 급하게 화장하고는 '하인들이여 우리를 따라라'식 천박스런 한시적 미소나 보인다. 새누리당이 그간 이러하니 새누리당 지지기반인 50세 이상에서 투표하겠다는 분들이 18대에 비하여 무려 4%나 줄어드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나 새누리당이나 지난 4~5년 내내 그놈의 소통은 버릇처럼 외쳤다. 그러나 그 소통이란것은 때나 되야 시장통 들러 높고 귀하신 분들이라 인사치레 하는 상인들 좌판위의 노가리나 콩나물이나 풀빵을 보며 '요건 뭐고 조건 뭐죠? 얼마죠? 맛있겠다'식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며 구경나온 행인들과 악수하고는 잽싸게 내빼는 것, 그것이 소통이었다
또 제잘못은 하나도 없다. 그저 뭐든지 남의 탓이다. 제가 잘못하여 비난을 받아도 '그건 모두 청와대 탓'이라고 한다. 당청분리 핏대세웠고 청와대에 노골적으로 담 쌓은게 누군데 '그건 모두 청와대 탓'이란 말인가. 청와대 정책들을 국회에서 번번히 무력화 시킨것이 누구고 어느 정당인데 '그건 모두 청와대 탓'이란 말인가
이번 4월 총선은 어느분이 주장한대로 현재 새누리당 의석에서 단 한석이라도 미달하면 패배다. 그러나 지금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한석이 아니라 수십석이 미달될것 같다
지금 새누리당은 이 패배의 징후를 놓고 청와대 탓으로 돌리고자 한다. 현 새누리당이 청와대에 그간 얼마나 협력을 해줬고 알콩달콩 했다고 청와대 탓인가? 비대위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와 담 쌓는다고 또 천명했지 않은가? 실제 담쌓았지 않았나? 담쌓고는 정책이든 공천이든 제멋대로 했고 총선을 맞았는데 패배의 징후 그것이 왜 청와대 탓인가? 새누리당의 패배 징후는 순전히 새누리당 자체 탓이다
전부 남의 탓, 게으름뱅이 권위주의의 욕심꾸러기 귀족당 새누리당 이번 총선의 패배는 불보듯 확실하다. 거기에 더하여 이젠 그간 지지자들이 지지해야만 할 의무나 사명을 가지도록 한 이념부분에서까지 확실하게 새누리당은 걷어차 버렸는데 어련하겠으랴
출처;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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