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1월28일(토) 13:17    

인터넷타임즈 > 뉴스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천정배 장관 유감(有感)!"
"XX 표현은 큰 실수, 과거사위 반대는 솔직"

천정배 법무장관이 지난 12일 일부언론에 칼럼을 쓰고 있는 논객들을 향해서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X도 아닌 XX 네놈들이 이 신문 저 신문 돌아다니면서 칼럼을 쓴다”고 말하고 “옛날 같으면 당장 구속시켰다”고 말했다고 한다. 듣기에 매우 거북한 말이다.

또 “헌법학의 기본도 모르는 XX들이 헌법 전문가입네 하고 떠들고 있다”고 했고 더욱 가시 돋친 표현은 “나도 서울대 나왔지만 서울대 나온 XX들이 상고(商高)나온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천 장관은 칼럼니스트 4명을 거론했으니 그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간담회에 이어 기자들과 저녁 식사 후 술자리에서 약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상황이라 그럴 수 있겠지 하고 이해해 보려해도 이해하기가 난해하다. 취중진담(醉中眞談)인지는 모르겠으나 천정배 법무장관이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풀어 제친 X와 XX에 관한 표현은 한마디로 국회의원이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까지 지내고 법무장관까지 하는 분이 할 수 있는 표현치고는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여권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거명되고 있는 분이, 더욱이 “부드러운 이미지”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분이 법무부장관이 되면 저렇게 변할 수 있나 싶어 서글퍼지기도 하고 불쾌감도 흐른다. 천 장관이 한 말 중에 그래도 합리적인 말도 쏟아냈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천 장관은 개정사립학교법에 대해서도 “사학의 사외이사도 한명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본다. 사학은 사학 나름의 몫이 있는 만큼 감시할 수 있는 사람 한 명이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천 법무부장관이 어떤 의도로 “X"나 ”XX"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표현했지만 그 부분은 천 장관 속마음에 사로잡혀있는 조·중·동에 대한 편견에서 묻어나온 편린(片鱗)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말은 한번 뱉고 나면 담을 수 없는 것이기에 천 장관은 절제된 용어와 아름다운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도록 훈련해야할 것 같다. 그것도 법무부장관이라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는 분께서 비판적인 논객을 비하하는 원색적인 비난은 앞으로도 더욱 삼가해야 될 것 같다. 서울대니 상고(商高)니 하는 말도 자칫하면 상당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폭풍과 같은 용어가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와 대한민국의 명문 상업학교인 부산상고를 연상케 하는 좋은 의미의 말은 그런대로 수용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편을 가르는듯한 집단에 대한 단정적인 말은 가려서 해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천 장관이 한말 중에 지나쳐버릴 수 없는 의미 있는 바른 말도 쏟아냈다고 한다. 그것은 “송기인의 과거사위원회 같은 것에 반대한다”라는 천 장관의 의지와 “친일문제에 대해 과거사를 학문적 영역에 맡기면 된다“라는 천 장관의 속뜻도 밝혔다고 한다. 개정사립학교법에 대해서도 “사학의 사외이사도 한명만 있으면 충분하다. 사학도 나름의 몫이 있는 만큼 감시할 수 있는 사람 한명이면 된다”고 표현한 천 장관의 말속에서 “X"와 ”XX"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바른말도 했다니 “얻은 것과 잃은 것이 공존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인가?.

아무튼 천 장관은 비판적 언론에 대한 교정(矯正)시각(視覺)이 필요할 것 같고, 취중 사석이라고 하더라도 비판적 논객들에 대하여 점잖은 말로 비판을 했으면 한다. 천 장관 시각에는 비판적인 논객이라고 보일 수 있겠지만 국민들의 시각에는 천 장관이 칭한 비판적 논객이 정의롭고, 애국적인 논객으로 비추어지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진폭(震幅)과 여유(餘裕)를 지녀주길 바란다.

필자가 느끼는 것은 천 장관의 심층 속에는 엘리트 의식이 남달리 높고, 심성은 부드러우며, 지적 오만도 다소간은 존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감출 수 없다.

여권의 차세대 지도자로 지칭되기도 하는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X"나 ”XX" 같은 원색적인 용어사용이 이번으로서 마지막 사용이 된다면 애교(愛嬌)가 될 수도 있겠다.

천 장관도 정의감이 강한 법학도로 생각되기에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로 생각하여 하루빨리 비판 언론의 비판 논객에 대하여 정의롭고 용기 있는 진지한 사과(謝過)가 있었으면 국민들 보기에 참 좋을 법 하다.

진정한 지도자의 용기는 자기의 과오에 대해서 엄격해야 하며, 동시에 타인의 과오에 대해서는 관대해야 된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웬일일까?

역사의 진행과정은 항상 정의의 편만은 아니지만, 역사의 결과물은 항상 정의의 편이었다!

지금은 역사가 진행과정에 있을 뿐이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뉴스일자: 2006-01-14
2008년06월11일 01:03:25초  
양영태 빌행인의 전체기사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검찰, 李 묵비권 행사에도 혐의 입증 …
"공채 가장해 전교조 특채"… 조희연, …
[단독]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이재명 …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무…
尹 “제2의 중동붐 위해 신발 닳도록 …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당 분열 우…
[사설]‘文에 내줄 시간도 존경도 없다…
깡패를 깡패라고 부르는 용기있는 법무…
 
   1. 명절 후유증 극복법은?…비타민D 섭취하거나 …
   2. 깡패를 깡패라고 부르는 용기있는 법무장관
   3. 채용강요한 민노총 건설노조원 무더기 경찰 송…
   4. 24일 '전국 최강한파' 서울 영하 17도…서…
   5. 젋은 과학자들 만난 尹…"과학기술은 안보·…
   6. 나흘간 5차례 정상회동… UAE, 尹 첫 국빈…
   7. [류근일 칼럼] "청춘 바쳐 싸워 이른 결론…
   8.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당 분열 우려 막…
   9. 尹 “제2의 중동붐 위해 신발 닳도록 뛸 것…
   10. 네티즌들, 윤 대통령의 이승만 소환에 대해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