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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8호선 ‘지하철보안관’ 인력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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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명 추가 선발…26일부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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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23일 (금) 15:12:24 박장희 기자 jjang@newstalk.kr
(뉴스톡 박장희 기자) =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보안관’이 오는 26일부터 2배로 확대된 인력이 투입된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은 3월 중순 지하철보안관 84명을 추가로 선발해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내 범죄 예방과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보안관은,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는 기존 65명을 포함해 총 149명(남 140명, 여 9명)이 활동하게 된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지하철보안관 추가 선발에는 84명 선발에 총 576명이 지원, 6.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지하철보안관들은 대부분 유단자로 경호학과 출신이나 보안업체, 무도사범 등의 관련 분야 경력자가 많았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지하철보안관을 1‧2‧5‧7호선 등 4개 호선에서만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3‧4호선에도 투입하기로 했으며 1‧2호선에 5명을 충원해 총 40명을 배치하고, 3‧4호선에 40명, 5‧7호선에는 이번에 선발된 39명을 충원하는 등 총 69명을 투입한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지하철보안관에게 적발된 항목을 살펴보면 ▴물건판매(6726건)이 가장 많았으며, ▴취객(4759건) ▴무가지 수거(3854건) ▴구걸(2,211건) ▴노숙(1997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보안관 단속에 적발된 총 2만 1176건 중 총 1만 8295건이 훈방조치되었고 894건이 과태료, 120건이 고발 조치 됐으며 이 가운데 성범죄 관련 현행범 10명은 모두 고발됐다.
입력시간 : 2012년 03월 23일 (금) 1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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