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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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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전여옥 의원 트위터 캡처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높은 수위로 비난했다.
전 의원은 8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트위터에서 네티즌들과 의견을 주고 받던 중 한 네티즌이 “탈북자 북송, 천안함 연평도 포격,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가장 무관심한 정치인이 박근혜. 보수 분열시키려고 거짓선동 중이에요. 보수는 다 알아요”라고 말하자 박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정체성이 없어요. 대통령 병 환자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공천 탈락에 반박해 “이것이 박 비대위원장의 그릇”, “새누리당은 ‘박근혜 사당’” 등 비난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 비대위원장을 ‘환자’라고까지 지칭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수위가 너무 센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어진 트윗에서 전 의원은 “어쩌다 새누리당이 이렇게 됐는지.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 만든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네티즌의 말에 “어차피 박근혜가 못합니다. 그러니 오늘 트윗에서 해군기지가 해적기지라는 세력들에게 일전을 불사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고대녀’ 김지윤씨에게도 “고대녀의 해적발언, 김정은 만세!가 그 속뜻?”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앞서 김씨는 ‘제주 해적기지 건설 반대’라는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가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냐” 등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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