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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논객들의 심화되는 '박근혜 혐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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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6.15와 10.4 선언 지지에 비난 쏟아져
류상우 편집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우익성향의 논객들과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으로 굳어지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빌미로, 한나라당에 이상돈 교수와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을 영입하여 쇄신의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고 정강을 수정할 때에 많은 우익네티즌들은 한나라당의 좌경화를 걱정했다. 그런 우려를 정면으로 짓뭉개듯이, 이상돈과 김종인 비대위원들은 그들의 역할이 끝날 때까지 '쇄신의 칼'을 휘두르면서 해괴한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상돈 비대위원의 줄기찬 MB정부 비난과 김종인 비대위원의 마지막 몽니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체와 수준을 말해주는 듯하다.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을 좌클릭한 주도자로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이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최근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는 '對北신뢰프로세스'를 선언함으로써, 우익진영으로부터 격한 반발을 사고 있다. 조갑제 대표, 지만원 박사, 양영태 박사 등 우익진영의 대표적 논객들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북노선(대북신뢰프로세스)에 경악하며 비판했다. 그리고 조갑제닷컴이나 시스템클럽 같은 우익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도 박근혜의 친북적 대북관에 대해 네티즌들의 격한 비판의 반응이 있었다. 박근혜의 대북노선에 지지를 보내는 논객들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박근혜 의원은 우익사이트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최근 박선영 의원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단식을 외면한 박근혜 의원의 태도에까지 우익네티즌들의 비난이 가중 되고 있다.
조갑제 대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28일 대북노선을 발표하자, "10.4 선언은 6.15 반역선언의 동생이고 헌법위반이다. 북한의 對南적화전략을 수용한 두 선언을 실천하면 한국의 赤化가 이뤄진다. 이를 지지하겠다는 박근혜 씨는 從北과 손 잡고 남한 赤化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을 한 셈이다. 보수층을 향하여 '당신들 표는 필요 없다. 투표장에 안 나와도 된다'고 선언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애국시민도 '당신 필요 없다'고 나올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새누리당'이란 黨名도 좌익적 세계관을 담고 있다"며 "며칠 전 새누리당이 신문에 광고를 냈는데 오로지 '일자리, 복지, 경제민주화'만 하겠다고 했다. 전형적인 좌파 구호이다"라고 혹평했다.
지만원 박사는 "박근혜의 ‘신뢰프로세스’ 참으로 위험하다"라는 글을 통해 "한마디로 말하자면 김대중이 김정일에 바친 사실상의 항복 문서인 6.15선언을 이행함으로써 그리고 노무현이 '북이 달라는 대로 다 퍼주어도 남는 장사'라는 신념을 구체화한 퍼주기선언인 10.4공동성명을 이행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결국 박근혜의 신뢰쌓기 정책은 첫째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위해 노력하고 둘째 북한에 일방적인 마샬플랜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는 박근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기본 신념이다. 6.15실천은 그가 김정일과 약속하고 약속 이행을 다짐했던 것이고, 마샬플랜을 만들어 북한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말은 그가 2005년 미국을 방문해서 주창했던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6.15 선언은 김대중과 김정일이 평양의 밀실에서 거금(巨金)의 ‘달러’를 몰래 보내서 김정일의 비위를 맞춘뒤 이루어진 반역(反逆)선언 문서"라고 규정한 양영태 박사(자유언론인협회장)는 3일 "지난 2월 28일 ‘핵 안보 정상회의의 기념국제 학술회의’의 연설에서 반역적 6.15선언과 헌법 파괴적 10.4선언을 존중하자고 박근혜가 강조한 것은 박근혜의 이념(理念)과 정체(政體)성이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 헌법적 이념에 부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강한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며 "대한민국 집권 여당을 자처하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당수(?)만이 반역선언인 6.15선언과 헌법 파괴적 10.4선언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를 존중하겠다고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의혹을 던졌다.
지만원 박사가 운영하는 시스템클럽의 '문암'이라는 네티즌은 "한명숙보다 더 위험한 박근혜다"라는 글을 통하여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이중적 행태를 비난했다. 그 우익네티즌(문암)은 "불행하게도 철딱서니없는 표심 때문에 그들(한명숙 집단)이 집권을 하고 연방제통일을 추진한다면 지금까지 입만 살아서 좌빨 척결만 웨치던 탹상공론의 무기력한 보수우익 세력이 가민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박근혜가 집권하여 북괴와 얼싸안고 신뢰 운운 하며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북핵폐기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김정일과 약속 했듯이 연방제 통일을 추진한다면 목숨걸고 저항하며 반대할 세력이 얼마나 될까?"라며 박근혜의 위험성을 꼬집었다.
그 네티즌(문암)은 "연방제통일 추진이 아니더라도 지난 28일의 기조연설에서도 밝혔다시피 김대중/노무현 뺨칠 정도로 땡볕정책을 펼친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아마도 영양분을 공급받은 북괴의 핵무기는 소형화/첨단화되어 미국도 어쩌지 못하는 극한 상황으로 발전할 것은 불문가지다"라며 "보수우익을 자처할만한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국민들의 강건너 불구경 하는 듯한 상황은 안봐도 비듸오다. 그래서 박근혜의 저 동키호테 같은 대북정책 이상론은 좌* 한명숙류 보다도 더 위험하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나라에는 박근혜 말고도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은 얼마든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 상임대표인 정창화 목사는 "박근혜 위원장이 문제다"라는 글을 통하여, "15명밖에 안 되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국회의원의 탈북난민 북송반대 단식투쟁이 세계의 이목을 끌어왔다"며 "그런데 새누리당 비대위 위원장 박근혜는 중국대산관 앞에 나타나거나 탈북난민 강제 북송에 대해 한 번도 입을 뻥끗해 본 사실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 목사는 "새나라당 박근혜 위원장은 일행을 이끌고 중국대사 항의방문 한번쯤은 했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던가?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중국과 김정은이의 심기를 건드리기 싫어서였던가?"라며 "박근혜 위원장은 정당은 비록 여야로 나뉘어 있지만 이념만은 한명숙과 한 통속인 것을 모르고..."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우익성향의 네티즌 논객인 '동남풍'은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항의하는 박선영 의원을 칭찬하면서 "박근혜는 서해교전, 천안함 사태, 연평도 사태 같은 일로 대북강경여론이 요구될 때마다 저만치 빠져 있다가 누군가 좌익과 같은 자리에서 질문공세하면 그때서야 확실한 대북강경노선보다는 마지 못해 대북온정노선에 대한 흐릿한 부정만 할 뿐이었다. 그것도 물어보지 않으면 스스로 알아서 아무런 성명이나 정견발표도 안 한다"고 대북공세에 소극적인 박근혜 의원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명박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같은 우익적 노선을 주장할 때는 아무런 보탬 말도 안 한다. 그래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좌익들에게 뭐라 한마디 했는지 기억에 없다"고 박근혜 의원을 비판했다.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우익논객인 '구국기도'는 "박근혜는 10.4를 신뢰프로세스로 이어가겠다고 한다. 이는 친북노선 아니 종북노선으로 가겠다는 것일까? 종북노선은 북한해방을 포기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전대미문 미증유의 폭정을 하는 자들과의 만찬은 그것이 진찬이라도 8,000만 한민족 전체를 그것들의 노예로 전락시키려는 짓이다. 그 짓을 못하게 해야 하는데 도리어 앞장선다?"고 박근혜의 대북노선을 비판하면서 "권력의 초법적인 발상으로 만든 10.4를 이어가려는 것은 그들의 정체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그 때문에 경악하고 또한 박근혜의 신뢰프로세스는 종북노선으로 보고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조갑제닷컴의 ‘행동하는욕심’이라는 네티즌은 "민주주의 가면의 탈을 쓴 종북주의자 한명숙 그리고 박근혜 두 여인을 보라"는 단문을 통해 "탈북자 북송 반대시위가 계속되는 지금 박근혜 한명숙은 한반도 국민들과 인민들을 위하여 무었을 하고 있는가? 한명숙은 총선 대선에서 승리하여 이명박 정부 보복할려는 데 혈안이 되어 있고, 박근혜는 오직 대통령 병에 걸려 표 얻을 궁리만 하여 혈안이 되어있으니 말이다"라며 "김정일 김정은 집단 눈치만보며 비판 한마디 하지 않는 종북주의자들일 뿐이다. 한명숙은 원래 그렇다 치고, 박근혜는 평양 가서 김정일 만나고 오더니만 아무래도 뭔가 있는 것 같아..."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비난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지금 "한국사회가 좌경화 되었으니, 득표를 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도 좌클릭해야 한다"는 전략을 구현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기회주의자의 인기영합주의는 우중을 속여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일 것이다. 진정한 정치인은 좌익정권에 의해 좌로 기울어진 국민들의 정서를 우측으로 바로 잡는 원칙과 애국심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정치사회적 이슈들은 물론이고 경제정책이나 대북정책까지 좌로 기우는 듯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행보는 대한민국의 적화를 걱정하는 우익국민들로부터 비난과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자연현상이다. 좌익세력에 조아리는 듯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보수의 아이콘'이 될까? 힘들 것이다. [류상우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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