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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와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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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리타스
공천위는 이재오를 공천했는데 비대위가 시비를 거는 모양이다. 웃긴다, 정말.
그럼 은평을에 누굴 공천할거냐? 이재오는 새누리당에서 잘려서 무소속으로 나오면 더 좋다. 은평을 주민들의 마음은 당이 아니라 이재오니까. 칼자루를 쥐었으면 더 조심해야 한다. 새누리당 비대위에 무슨 권위가 있나? 박근혜 치마폭도 약발이 끊겼다. 정신 차려라.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는 거다.
이재오가 우습게 보이냐? 내가 설명해 주지. 이재오는 치열한 인생을 산 사람이다. 박근혜처럼 만인에게 떠받들여져서 어영부영 산 인생이 아니다. 그는 산처럼 견고한 내공을 지녔다. 지역주민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조망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속없는 MB맨이 아니다. MB 이후를 생각하는 속 깊은 정치인이다. 그의 양심과 철학은 비교할 수 없이 견고하고 명징하다.
그가 대중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는 진짜 중요한 게 뭔지를 알기 때문이다.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의 대중적 인기는 태산 같은 이재오의 깊은 속내의 근저에도 이르지 못한다. 그걸 음흉함으로 모함하는 무리들의 아우성에도 이재오는 꿈적도 않는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옳다는 분명한 성찰, 사필귀정에 대한 역사관, 그리고 겸손의 미덕 때문이다.
MB의 지지율이 낮아진 것과 비례하여 이재오를 저평가하는 것은 무지의 소산이다. 성경에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이 있거니와 잠잠히 참고 기다리면 이심전심으로 느껴지는 본령의 빛이 있다. 순금의 광채는 그 자체로 값어치가 있다. 대중의 인기와 관계없이 다이아몬드는 고유의 순도와 광채를 발산한다. 이재오는 각고의 치열한 삶을 살아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발광체가 되었다.
열매 없는 나무가 ‘나는 사과나무야!’ ‘나는 포도나무야’라고 아무리 떠들어 봤자 의구심을 피할 수 없다. 사과나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있으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안다. 새누리당 비대위와 공천위는 열매 없는 나무라서 국민적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이재오는 그 열매로 알 수 있는 소위 인증샷이다.
이재오는 가벼운 사람도, 무서운 사람도 아니다. 그는 평범의 진리를 체득하고 그 진중함을 지키는 사람이다. 비대위 따위가 함부로 범접할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나는 사석에서 이재오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그에 대한 내 주관적인 편견을 접었다. 그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저지르겠지만 그것조차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용의 산물임을 알았다.
은평을이 어떤 지역구인가? 서울지역에서 호남인의 분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재오에 대한 은평을의 신뢰도는 그의 본질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심전심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는 김황식 총리, 김관진 국방장관의 출신지와 상관없이 그분들을 존경한다. 같은 의미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유익을 위한 양심적인 봉사,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애국심.
이재오는 원칙에 충실하지만 원칙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새누리당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박근혜에게 허리 굽혀 절을 했지만 박근혜와 타협하지 않는다. 인간은 존중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관점은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재오에 대한 비대위의 비토는 가소로운 짓이다. 비대위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박근혜 엄호와 거인 콤플렉스의 무지를 지적한 것일 뿐이다.
출처;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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