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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을 북송하면 중국은 야만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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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은종
중국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탈북자가 220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 당국이 최근 체포한 탈북자 30여 명 중 일부를 북송한 것으로 알려져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오천만 국민들과 세계인민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세상에는 비단 옷도 있고 빵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금은보화도 있지만 그 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사람의 목숨이다. 인간이 천하를 얻는다고 하여도 목숨을 잃으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그래서 사람은 살기 위해서 먹고 땀과 눈물을 뿌리며 일을 한다.
탈북자들이 북한 땅에서는 자유와 인권과 빵이 없기 때문에 땀과 눈물을 뿌려도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을 한 것이다. 말이 탈북이지 북한 동포들이 탈출하다 걸리면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총살당하거나 생지옥인 강제 수용소로 끌려간다. 그래도 탈북자들은 앉아서 죽을 수가 없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북한 탈출을 시도하여 국경을 넘은 것이다.
이렇게 탈북자들은 목숨을 붙이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었기 때문에 난민이지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중국정부는 탈북자들이 난민이 아니라고 하지만 난민이란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이나 재난을 피해 국경을 넘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 북한을 탈출한 동포들은 난민이지 중국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하게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탈출을 한 월경자들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지구상에 조폭이나 해적들 빼놓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목숨을 거는 인민들은 없다. 탈출하다 걸리면 국경수비대에 걸려서 총살당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어떻게 국경을 넘을 수가 있겠는가? 탈북자들 대부분이 배가 고파서 살 수가 없어서 앉아서 죽느니 목숨을 붙이고자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은 것이다. 따라서 이는 난민이지 중국 정부가 판단하는 것처럼 단순한 월경자가 아니기 때문에 난민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므로 중국 정부가 인간의 목숨을 소중히 여긴다면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탈북자들에게 난민의 지위를 부여해서 제 삼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중국인민들의 목숨이 소중하다면 중국의 형제국인 북한 주민들의 목숨 또한 소중하다.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북송하여 사지로 내모는 것은 인류가 추구하는 인도주의를 말살하는 것이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생명을 유린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하여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스스로 야만국임을 세계인민들에게 자인하는 꼴이 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이 야만 국가로 전락하게 되어 중국의 위상은 추락하고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세계인민들은 야만국가로 전락한 중국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출처;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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