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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와 박근혜는 문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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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認
정수장학회가 박근혜 비대위장에게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 위원장도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러한 정수장학회와 박근혜 위원장을 놓고 본인과 정치권은 물론,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있다'와 '문제가 없다'로 양존하고 있다.
문제가 분명히 있다. 법률적 해석의 문제는 아니다. 법률적인 문제가 만약 있다면 그건 이미 지금은 처벌할 수 없는 과거사고, 박근혜 위원장도 몇년 전 정치권의 공세로 이사장을 물러난 이상 법률적 해석의 문제는 전혀 없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벼라별 증거를 들이대며 항변을 한다 해도 정수장학회의 형성과 그 후의 진행이라는 그 자체부터가 부적절한 것이다.
1. 친일파라고 하여 권력이 법률에 의거해서가 아니고 강제로 사유재산을 몰수할 수 있나?
2. 몰수하여 사회에 환원하거나 기부하고자 했다면 사회단체 등에 맏겨야지 어떻게 박정희 정권의 심복이, 그리고 그 자식들이 운영을 할 수 있나?
3. 박근혜 위원장과 그를 두둔하는 분들 주장대로면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위원장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공익재산이라고 하는데, 그 공익재산을 놓고 형제 간에 소송까지 하는 분쟁을 벌일 수 있나?
4. 정치권이 정수장학회의 당시 박근혜 의원을 비난하자 박근혜 의원은 그제서야 이사장직을 사퇴했는데, 사퇴한 것은 분명히 자신의 정수장학회 참여에 문제가 있다고 자신도 판단했기에 그런것 아닌가?
5. 박근혜 위원장이 사퇴한 후 정수장학회 운영을 어떻게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청와대의 박근혜 담당이던 최필립 씨가 맡을 수 있나? 이런 기가막힌 우연이 어디 있나?
이런 것들은 법률적으로 해석할 때 박근혜 위원장에게 문제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중들 정서적으로는 문제가 아주 큰 것이며, 그 문제로 대중의 지지를 먹고 살아야 하는 박근혜 위원장은 큰 댓가를 치렀고, 그가 지금으로서는 새누리당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라서 앞으로 피해는 더 클 것이 분명하다.
정수장학회가 다시 고개를 처들고 있는 이때 박근혜 위원장 '나와는 상관없다'라는 항변은 대중들에게 먹혀들지 않는다. '문제있다. 그러나 반성한다. 용서해 달라'고 나와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만 중립적 위치의 대중들 사이 정수장학회와 박근혜 위원장 간 정서적 부적절한 시선을 거둘수 있다. '나와는 상관없다'라는 말은 대중들이 박근혜 위원장을 자칫 뻔뻔하게 볼 수도 있는 것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출처;데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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