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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근혜호 새누리당 왜 이러나! 바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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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란 약관 27세의 여성을 전략공천한다고 한다. 다름아닌 새누리당 얘기다. 물론 나이가 어리거나 혹은 성별의 차이로 실제 능력이 반드시 떨어지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인기영합주의가 아닌가 의심된다. 언론의 평가를 접하니 질 것이 뻔한데도 특정목적을 위해 그리한다는 얘기도 있다.
절대 손수조를 모욕하거나 비하할 생각이 없지만 정치 경력이 전무한 새파란 여성을 전략공천한다는 것은 국민을 완전 무시하는 행태다. 국민 반응은 괜찮은 것으로 안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이것이 질 낮은 정치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손수조는 트럭운전사의 딸이라고 한다. 부자 정당의 이미지를 씻기 위해 손수조 카드를 쓰겠다는 것인데 박근혜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가 '보여주기 위한 포퓰리즘' 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
일반 국민이 정치인의 속 깊은 뜻을 알 길은 없지만 이것은 정도가 지나치다. 하나의 예를 들면 과거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은 월드컵에서 깜짝 카드를 내놓았다. 이전에도 잉글랜드는 98년에 마이클 오언 그리고 2000년대에 웨인 루니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발탁해서 각각 월드컵과 유로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그러나 에릭손의 카드는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깜짝 카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 실력이 있는지 자체 검증을 해야한다. 히딩크가 네덜란드 시절 발탁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나 2002년 당시의 박지성은 크게 성공한 경우다.
그러나 에릭손처럼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만천하에 드러내기 위해 과욕을 부리면 그 깜짝 카드는 사람 놀래키는 카드로 끝나고 말 뿐이다. 내 짐작이지만 손수조 카드는 손수조의 능력보다는 이미지를 보고 뽑은 카드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미지 정치로 승부를 걸어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무능함으로 인해 개혁은커녕 국가 상황만 악화시키고 허송세월 낭비하다가 퇴임한 전력이 있다. 손수조 카드는 진정성이 없다. 내가 볼 때는 그렇다.
내 생각에 욕을 할 네티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욕을 먹어도 상관없지만 정말 이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생각한다면 연령과 성별은 국회의원이 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진보적 생각을 가진 나이지만 손수조의 경우는 철저히 부자 정당의 이미지 제고라는 인기영합주의에 철저히 기대고 있기 때문에 절대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다.
요새 박근혜는 도대체 비대위원장에 앉아있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원칙을 중시하고 인기영합주의보다 실리를 챙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지했던 나이지만 손수조 카드는 정말 아니란 생각이다.
새누리당이 이런 정치쇼에만 몰두하고 있기때문에 큰 기대를 가질 수가 없다. 복지정책을 시행하려는 의욕을 보였을 때만 해도 믿음을 가졌고 큰 희망을 가졌지만 결국 이미지 정치를 통해 어려운 현실을 실제로 개선하기보다 눈속임으로 적당히 '보여주는 치료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실망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말 지옥의 문으로 당당히 들어가고 있다. 정신 차려라!
출처;데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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