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檢'돈봉투사건' 박희태·김효재 불구속기소
|
검찰 "박 의장, 김 전 수석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결론
|
문흥수 기자
▲ 박희태 국회의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검찰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핵심 정점에 서 있는 박희태(74) 국회의장과 김효재(60) 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대 돈봉투 살포 혐의(정당법 위반)로 박 의장과 김 수석을 비롯한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 등 핵심 관계자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2008년 전대 직전 고승덕 의원에게 300만원을 전달하고,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2000만원을 건네는 과정에 박 의장과 김 전 수석, 조 비서관 등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결론지었다. 김 전 수석은 당시 캠프 상황실장, 조 비서관은 캠프 재정담당이었다.
검찰은 지난 19일 박 의장을 국회의장 공관에서 14시간 가량 집중 조사했지만 박 의장은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건 추후에 보고받았을 뿐, 당시 직접적으로 이를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이봉건(50)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과 고명진(40) 전 국회의장 비서 등에 대해선 개입 정도가 미미하다고 판단해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현직 국회의장이 사법처리 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이같은 불명예를 떠안고 국회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