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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또 얍삽하게 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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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씨
새무리가 "남부권 신공항"을 이번 총선공약에서 빼겠단다.
박근혜는 그동안 줄기차게 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이명박이 나가리 놨을 때... 박근혜가 뭐라 했더라?
국민과의 약속은 죽었다 깨도 지켜야 한다며?
약속은 신의고, 신의가 없으면 정치도 없다며?
그래서말인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겠다.
1. 그럼, 신공항은 이제 아예 날라간 거냐? 대구고 부산이고... 꽝이여?
2. 아님, 짓기는 짓는데 지금 어디라고 하기가 곤란해서, 걍 빼버린 거냐?
만일 1번이라면... 이명박에게 사과해라.
저도 추진 안할거면서 왜 그 난리를 치고, 구라 약속은 왜 했냐?
그리고 지금 당장 신공항은 아예 없다고 선언해라.
만일 2번이라면... 이거 너무 치사하지 않냐?
신공항이 무슨 과자도 아니고, 반으로 뚝 잘라서 나눠줄 수는 없지 않냐?
부산 민심 때문에 뺐다? 공항이 무슨 애덜 장난이냐?
아니면, 원점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건가?
이쪽 저쪽 모두에게 과자 부스래기 흔드는 거... 이건 진짜 치사한 짓이다.
경상도민이 무슨 개냐? 뼈다구 흔들면 꼬리치고 달려오게?
아닌 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는게 진정한 용기니라.
남친 두명에게 양다리 걸친 계집은... 언젠가 둘 다에게 차이게 마련이다.
신공항은, 님도 보고 똥도 따는 사항이 아니라는 거지.
자꾸 헛바람을 뽐뿌질하면 그 뒷감당을 어캐 하려고?
표를 위해서 양다리 걸치고 얍삽하게 구는 건,
표를 얻는게 아니라... 발로 걷어차는 거다.
둘 다에게 윙크 날리다가는... 나중에 두 쪽 모두에게 뺨맞게 마련이다.
다시 총선공약으로 돌아가서,
만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약속하고 나서면... 부산도 넘어가지 않겠니?
그때가서는 뭐라 할거냐? 다시 공약집을 뜯어 고칠껴?
어째 하는 짓마다 요모양인지, 하여간에 새무리에는 돌대가리 뿐인갑다.
출처;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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