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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박근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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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노
"평생 싸웠던 박정희에 원망은 없다, 보릿고개 없앤건 인정한다"
민주화 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김정남 전 교육문화 수석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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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16 당시 서울대 1년 생이었고, 이후 젊음을 모두 바쳐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갖은 고초를 겪으며 살아온 사람이다.
그는 김영삼정부 시절 청와대에 비서관으로 입성했던 경력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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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항상 있었으면서도 민주화 보상도 신청하지 않고,
민주화는 운동가의 것이 아니고, 보상의 기대는 부끄러운 것이라 했다.
그의 올 곧은 성품을 말해 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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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근혜에 대하여 "박근혜는 되어서도 않되고, 될수도 없다고 본다"고
말하며 되어서는 않되는 이유에 대하여, "아버지의 유산 이외에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으며, 시대를 역행하는 사람" 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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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근혜는 폐쇄적이며, 권위주의 적이라서, 대선에 가면 민주와 반민주
의 구도가 될것이며, 이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우려했던 것을 잘 집어내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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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근혜는 정치의 중앙에 서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이란 것이다.
지난 한나라당의 몰락 위기에서 천막당사 카드로 한나라당을 구했다고 말하는
박근혜와 그 열혈 지지자들의 가히 오만을 넘어서는 주장이 지금도 박근혜가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주인이라 생각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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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나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것은 누구 한사람의 잘못도 아니고, 모두
가 책임져야 할 위기였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면 누구든지 해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 당연한데, 그때 앞장 섯다고 그것을 지금까지 울궈 먹어서 되겠는가?
아니, 차라리 그때 '한나라당'이 망가지고 다시 태어나는게 좋았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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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아버지의 공,과를 함께 받아야 하고, 그 '공' 만을 취하고 '과'를
무시하면 않된다.
아버지의 '피묻은 욕망'을 오히려 부끄럽게 여길줄 아는 양심을 세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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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의 인선, 공심위의 인선, 그리고 당명개정에서 보여준 그의 행사가 너무
자기위주 적이고, 폐쇄적이고, 아전인수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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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연결지어 놓고, 자신의 뜻에 반 하면 용납하지
않는 사고가 그의 정신속에 가득 배어있는 것은 아버지의 독재 정치적 유산 탓
이라 할수 있으며, 그것을 벗어 버릴 수 없을 것이다. 아니 벗으려 해도 벗어지
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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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버지 시대의 정치는 그렇게 해야 효과적이었을지 모르나, 이제 시대
가 바뀌었고, 그시절의 민도가 아니기에 지금은 그 방식이 않되는 것이다.
결국 보수가 결집해야 나라가 바른 길로 갈수 있을텐데, 그 결집의 걸림돌이
박근혜 본인 일수 있다는 각성을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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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나는 박근혜가 정치판에 나서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몇차례
권면의 글을 쓴 적도 있다. 그것은 이전투구의 정치판에서 딩굴다 보면, 결국
자신도 망가지고, 아버지 박정희의 치부도 더욱 드러나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될것이 뻔하기에, 조용히 사회 봉사나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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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권면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본다. 그가 정치판 뒤안길로 사라지고 조용히
살아 간다면, 누구든지 박수로 환영해 줄 것이다. 국가의 미래 비젼은 박근혜
가 아니어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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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명박정부가 내치에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과오로 인하여 지금은
어려운 난국에 처했지만, 그 중심에 박근혜의 원칙과 신뢰라는 말로 포장된
경쟁자 딴지걸기의 오기정치가 한자리 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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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박근혜는 심사숙고하여 국가의 장래를 바로보고 행동하여야 할 것이다.
출처;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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