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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산에서 문재인과 결판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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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리타스
민주통합당 당사에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 이거지. 그래, 많이 계승해라. 참 오래도 울거 먹는다. 새누리당 당사에 박정희, 전두환 사진이 걸리면 큰일 나고, 민주당 당사에 김대중, 노무현 사진이 걸리면 자랑스러운 이 웃지 못 할 현상은 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박정희나 전두환, 김대중이나 노무현, 다 공과가 있다.
박정희, 전두환은 군부쿠데타로 집권하고 인권을 탄압한 과오가 있었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다지고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가 있다. 김대중, 노무현은 남북화해와 권위주의 청산에 기여했지만, 김정일 수령독재를 감싸고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외면한 대죄가 있다. 머잖아 북한이 붕괴되고 북한의 실상이 공개되면 김대중, 노무현의 초상은 북한주민들에 의해 짓밟혀질 것이다.
우리는 종북 양아치들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정공법 운운하면서 점잖을 떨 필요가 없다. 놈들은 독기와 살기에 가득차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수진영에 맹공을 퍼붓는데 언제까지 앉아서 당하기만 할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가 한미FTA 폐기를 주장하는 한명숙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공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수세적인 입장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
민주당의 한미FTA 폐기주장이 얼마나 철면피한 이율배반인지를 신랄하게 비난하고, 곽노현 석방의 부당성과 학생인권조례 공포가 학교와 학부모에 미치게 될 악영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며, 박원순과 그의 아들 병역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야 한다. 그래봤자 김대업이란 사기꾼 앞세워 정권을 두 번이나 찬탈했던 김대중, 노무현보다는 양반인 셈이다. 우리도 당한만큼 돌려주면 된다.
보수진영은 앞으로 남은 50일간, 동시다발적으로 놈들에 대한 공격에만 집중해야 한다. 저격수를 총출동시켜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왜 정부여당에 등을 돌렸나? 물론 정부여당의 잘못도 적지 않았지만 종북좌파세력의 끈질긴 흑색선전술에 속아 넘어 갔기 때문이다. 거짓말도 백번하면 진실이 된다는 놈들의 간교한 계략이 마치 이슬비에 옷 젖듯 국민들의 생각을 부정적으로 잠식했다.
저 놈들이 허위사실로 국민들을 속이면 우리도 맞불을 놓아야 한다. 선거에서 패하면 사실을 밝혀봤자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김대업의 거짓말이 밝혀졌다고 노무현이 눈 하나 깜짝이나 하던가? 저 놈들은 대한민국을 망치려고 작정을 한 놈들이다. 이회창처럼 점잖게 앉아서 당한 뒤에 돌아서서 피눈물 흘려봐야 말짱 헛일이다. 우리도 악착같이 놈들의 뒷덜미를 물고 늘어져야 한다.
보수진영이 총공세를 펼치면 첫째, 보수우파의 결집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친이, 친박 할 것 없이 우리 편에 표를 몰아줘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전의를 북돋게 된다. 둘째,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종북좌파의 모순과 허위를 알려줌으로서 그들의 냉소적 표심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려면 박근혜가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 사심없이 이번 총선에 올인해야 한다.
문재인은 지금 “새누리당이 거물급을 전략공천해서 선거판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바람직하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보고 싶어 출마한 이상 내가 바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고만장해 있다. 박근혜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바란다면 부산에서 문재인과 결판을 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홍준표는 문성근과 맞붙게 하고, 박근혜는 문재인과 건곤일척을 펼쳤으면 한다.
이미 총선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그런 원칙은 깨뜨려도 된다. 자신의 원칙은 대의를 위한 원칙보다 차위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와 문재인의 결판은 온 국민과 매스컴의 집중관심을 받게 될 것이고,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화제로 떠오를 것이다. 박근혜는 거기서 통합민주당의 이중성과 위험성을 낱낱이 밝혀서 부산시민들로 하여금 종북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음을 각성시켜야 한다.
박근혜가 그렇게 새누리당과 보수진영을 위하여 솔선수범을 보이면 승패와 관계없이 ‘박 다르크’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 법이다. 어제 한명숙에게 선전포고한 것을 기점으로 박근혜는 보수진영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건 단지 말로 되는 게 아니다. 온 몸을 던져 자기를 희생할 때 비로소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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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 2012/02/14 10:58:59
출처;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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