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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5%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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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가오리
친박들이 주장하는 내용 중 박근혜 외에 대안이 없다는 논리를 너무도 자주 접합니다. 하지만 이는 문제있는 논리라는 생각입니다. 최근에 대선에서 실제로 승리한 사례들을 보면 노무현, 이명박, 미국의 오바마 등처럼 대선전에 지지율이 저조했지만 경선을 치르면서 두각을 나타낸 주자가 대부분 승리한 사례가 더 많습니다.
이회창, 박근혜 미국의 힐러리 등의 경우를 보면 처음 시작할 때 몇년동안 대세론을 유지했으나 결국 막판에 뒤집힌 사례입니다.
대선이 10개월 정도 남은 시점인 지금 박근혜외에 대안이 없다는 논리는 박근혜외에 다른 주자를 생각조차 하지 않겠다는 독선적인 논리로 들리는게 사실입니다.
예를 하나 듭니다.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되지 않앗던 시절에 한 아이가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아이 엄마는 어려 의사를 찾아갔으니 모두 고개를 흔들고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할 수 없이 아이 엄마는 아이를 상자에 담아 아이를 끌고 행상하러 다녔습니다. 얼마 후 아이는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자를 심하게 흔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엄마가 너무 힘이 들어 아이를 심하게 나무랐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계속 상자를 흔들었습니다. 할 수 없어 엄마는 아이를 상자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는 그때부터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하고 결국 두 발로 걸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걷지 못한다고 계속 상자에 담아두면 아이는 걸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이 고정관념으로 바뀌고 그것이 성장을 막는 사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흔히 상자밖으로 나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일부는 관습으로 인해 일부는 악의적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를 상자에 가두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바로 그런 모습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박근혜 외에 대안이 없다고 할게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하루 빨리 찾아 대선주자를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친박들과 박파들의 모습을 보면 박근혜 경쟁자들을 집중적으로 까대기하는 모습에서 고의적으로 상자에 가두려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대안이 없다라고 말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새누리당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오직 박근혜만을 위한 행동입니다. 그런 행동이 바로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분열시키고 새누리당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민주당에게 패배하게 만든다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대안이 없다고 주장할게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전에 지지율 50%인 안철수가 불과 5%도 안되던 박원순에게 후보를 양보하자 박원순의 지지가 바로 올라 결국 서울시장에 당선된 사례도 있습니다.
박근혜의 경우 30% 대의 지지가 몇년째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처음엔 이름조차 없었던 안철수에게는 한참을 뒤지고 요즘은 문제인에게도 뒤지는 정도라고 하니 그런 지지율로 승부를 걸 수는 없는 일입니다. 민주당의 특성상 투표전 지지율보다 실제 투표율이 더 높은 현실입니다. 또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보수우파들이 또한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의 참패는 당연한 것입니다.
지금 새누리당은 새로운 대안이 필요합니다. 지지율 2~5%정도의 후보들을 눈여겨 보십시요. 또는 아직 지지율조차 나타나지 않은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선거는 생물입니다. 지금까지 대세론을 내세우던 주자보다 그렇게 혜성같이 나타난 주자가 더욱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국민들도 그런 인물에게 기대를 걸며 표를 주게 마련입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라는 갇힌 상자에서 대안이라는 아이를 꺼내야 합니다.
출처;대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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