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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단 출범, 기회격차 해소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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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 "재단 운영은 전문가에 맡길 것"‥이사장에 박영숙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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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원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기부재단인 안철수재단(가칭)의 출범을 공식화 하며 "재단은 사회적으로 편중되어 있던 기회의 격차를 해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인 일자리 문제, 소외 계층 교육, 세대간 소통이라고 판단해 우선 중점 사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영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어떤 경우는 최선을 다했어도 실패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음에도 성공 하기도 했다"면서 "그런 여러 가지 과정을 겪다보니 드는 생각은 한 개인의 영향이 결과에 미치는 몫은 2/3정도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1/3은 다른 사람 도움으로 가능하고, 사회가 여건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이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결과에 대한 내 정당한 몫은 2/3정도다. 따라서 나눔이라는 것은 많이 가진 분이 적게 가진 사람에게, 또는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다시 돌려주는 수평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번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긍정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 주는 활동들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고 기부문화 활성화 됐으면 한다"면서 "재단은 제가 제안자이고 기부자이지만 제 몫은 여기까지다. 운영은 전문가들이 맡는 것이 맞다. 그러나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행사나 증진활동에 도움이 될 일 있으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안철수재단의 이사진은 다양한 분야 인사들로 구성됐다.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이사장으로 추대됐으며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주)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등이 이사진으로 동참했다. 재단 공식 출범은 약 3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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