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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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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당명을 새누리로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낼 모레 철회할 지 모르지만 당장 '새누리'로 검색하니 가장 많은 검색용어로 나온 것이 - 새누리 교회 란 명칭이다.
새누리는 자기네가 새롭다는 말의 의미일 것이다. 이것은 뒤집어 생각하면, 남들은 헌누리다는 교만한 발상이나 같다고 보인다.
국민을 은연 중 깔본다고 할까.
새누리란 이름을 교회들이 가장 많이 붙인 이유는, 그 교리 - 옛것은 물러나고 새것이 되었도다 하는 - 에서 출처한 것이 아닐까.
남들은 낡고 자기들은 새롭다. 새로운 세상을 연다 하는 분들이 진짜로 그렇게 행동해 왔었는 지는 각자 역사적 고찰하는 정신으루다 곰곰 생각하면 금세 답나올 것이다.
정당의 이름에 철학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그게 통치이념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헌데 자기네는 새 거고, 남은 낡은 헌 거다는 일차원적 발상에서는 독단과 전횡 말고는 나올 게 없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낡은 집단이 '새' 자를 붙였다는 자체가 사기꾼 같다 할까. 사기칠 의도가 아니라면 말이다.
진짜로 그들에게 묻고 싶다. 자기네들은 새 인간, 새 영혼을 지닌, 신인류라고 믿고 싶은 건지.
교회 이름에 '새누리'가 많이 들어간 이유는 기독교리적 개념으론 모든 인간이 죄악 아래 있고 자기들은 그것을 전도, 새 인간으로 바꿔준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을 어떻게 보는 지, 그 검은 흑심이 담긴 당명인 셈이다. 한 마디로 한다면, 국민을 자기네가 개조할 대상으로 간주하는 듯 한 것이다. 얼마나 오만함인지. 무어로써 개조하겠다는 건가. 경찰(정부)비호 아니면 이미 초토화 되었을 인물들이.
내가 너희를 새롭게 해주겠다는 이런 발상 같은 것은, 정상적 사고로는 하여서는 안되는 일 아닐까. 그 안에는 자신은 새롭다 (항상) 하는 의미마저 담고 있는데, 그리 생각하는 그 사람 자체가 가장 낡은 사람이면 얼마나 웃기는가.
교회 같은 곳이라면, 그 신봉하는 예수가 당신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하는 의미라도 있겠지만, 만약, 지금 한나라당을 구제하겠다며 나선 그 여자에게 그런 역할을 비대위나 한나라당이 기대하는 것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비정상적 사고이겠는가. 그 광신스러움이라니.
새누리 뒤에 한나라당 처럼 당이란 말까지 붙여 읽어보면 더 가관이다. 새누리당~. 무얼 누리겠다는 건가? 무슨 영화를 더?
2012.2.02. 한은경
http://cafe.daum.net/paaranhome/GLTk/212
출처;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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