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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금융 펀더멘털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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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탓에 성장둔화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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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2.01.31 17:47:49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올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 성장률 하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IMF가 내다봤다. 다만 경제 및 금융의 기초경제여건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아누프 싱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현지시간 30일 워싱턴DC IMF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바 있지만 한국의 근본적인 경제·금융 펀더멘털은 강력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멕시코에서 열린 G20 재무차관 회의에서 IMF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에 밝혔던 4.4%에서 3.5%로 내린 바 있다.
싱 국장은 “한국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장을 지지할 수 있는 여건이 유리하다”면서도 “유럽 국가들과 일본 등의 부정적 경제전망을 고려한다면 고도의 개방경제체제인 한국에서 약간의 성장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은 경제적 측면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상황과 관련해 싱 국장은 “최근 몇 개월간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탄력성은 강화됐다”면서 “전세계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모두 8%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일본은 정부의 막대한 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해 현행 5%에 불과한 소비세를 2015년 이후까지 점진적으로 3배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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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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