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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NK' 관련 외교부 사상 첫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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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대사 사무실·대변인실 등서 컴퓨터 하드 및 각종 서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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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30일 외교통상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외교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오전 10시 검사와 수사관 등 7~8명을 외교부 청사로 보내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 사무실과 대변인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관들은 김 대사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등을 확보해 갔으며 대변인실에선 보도자료 배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국제경제국 소속 에너지기후변화환경과와 아프리카중동국의 아프리카과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벌였다. 이들 과에선 카메룬 현지 공관에서 보낸 전문 등을 확인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사상 첫 외교부 청사까지 압수수색한 이유는, CNK 주가 폭등의 원인이 김 대사가 지난 2010년 12월17일 주도한 문제의 보도자료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김 대사와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 사건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아울러 정권 실세에 대한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된 CNK 신주인수권(BW)과 관련해서도 실제 매매가 이뤄진 59개 계좌를 확보,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 추적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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