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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대통령 조롱’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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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폭력행위까지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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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2012.01.27 12:14:05
현직 판·검사에서부터 교사, 조각가 등 사회 각계각층에 포진한 좌편향 인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조롱’ 릴레이를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거북할 정도의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심지어는 파괴적인 퍼포먼스까지 연출하는 등 이미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판·검사와 교사 등 공직에 재직중인 인사들이 대통령 비하에 앞장서고 있어 사회체제 전반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북부지법 서기호 판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쫄면 시켰다가는 가카의 빅엿까지 먹게 되니(겁을 먹으면 대통령한테 엿을 먹게 된다는 뜻)’라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고, 며칠 뒤에는 창원지법 이정렬 부장판사가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이라는 패러디물을 게재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지난해 11월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키자 인천지법 최은배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 “뼛속까지 친미인 대통령이 서민과 나라 살림을 팔아먹었다”고 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국어교사는 기말고사 역사시험에 ‘(A)은 ▲교회장로입니다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입니다 ▲친일파와 손잡았습니다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니까 경찰을 앞세워서 가혹하게 탄압했습니다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해외로 망명하더니 그곳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됩니다 -2009.5.31.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프닝 중-’ 라는 예문을 제시한 뒤 어떤 대통령인지 맞추는 문제를 내 물의를 빚었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대학강사 박정수 씨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넣어 벌금 200만 원에 처해지기도 했다.
대통령 조롱이 일상화 되면서 점점 과격화 되는 양상을 보이더니 며칠 전에는 아예 대통령 흉상을 부수는 엽기적인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파문을 일으켰다.
‘도겐우’라는 조각가가 이 대통령의 흉상을 들고 나와 조롱을 일삼다가 급기야는 망치로 때려 부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
‘가카에게’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3분 36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그는 손에 든 종이뭉치로 이 대통령 흉상의 머리를 툭툭 치며 조롱하다가 결국 망치로 박살냈다.
그는 BBK 관련 허위주장 혐의로 구속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수인번호가 적힌 죄수복을 입고 등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흉상을 단돈 100만원에 만들어줬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뉴스파인더 엄병길 기자 bkeom@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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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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