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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명 15년만에 역사속으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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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대위, 국민공모 및 여론조사 통해 오는 30일 당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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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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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한나라당은 26일 당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국민공모와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30일 당명을 개정키로 의결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1997년 11월 신한국당에서 개명한 한나라당은 15년만에 또다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앞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당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 비대위원장 역시 지난 17일 의원총회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각오로 한다면 당명도 바꾸고 준비도 돼 있다. 여러분이 원하면 바꿀 것이며, 원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한나라당 당명 개정이 등 돌린 민심을 다시 붙잡을 수 있는 재료가 될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으로선 '손놓고 있기보단 뭐라도 해야한다'는 궁여지책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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