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전체 인쇄 건국 3년간(1945-1948) 한국 역사
|
|
주완식 원로목사 (논설위원
미국 고등학교는 역사공부가 필수 과목인데 한국 고등학교는 역사공부 안 했다가 새로 공부하기로 했는데 그 내용이 크게 문제되고 있다. 역사 교육은 국민이 자기 나라를 사랑하기 위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필 수 과목이 되며 그 내용이 자기 국가의 자랑스러운 사실(史實)들을 마음에 간직하고 애국충성 하도록 고취하는 데 있다.
역사 기록은 어느 쪽에서 보고 사건을 서술하느냐에 따라 상반될 수 있지만 자국의 입장과 보호와 발전을 위하여 후손들에게 알려주어야 되는 목적이 있다. 예를 들면 36년간 일본이 한국을 노예속국으로 강압 지배했던 사실을 한국에서 보고 서술하는 내용과 일본이 자기 입장에서 보고 서술하는 기록은 전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북한의 입장에서 보고 서술한 3년간(1945-1948) 한국 역사는 전혀 사실이 상반된 진실(眞實)과 허위(虛僞)를 엇갈리게 만들었다.
3년간 1945년 8월15일 일본 천황이 UN 군 맥아더 사령관 앞에서 항복할 때부터 1948년 8월15일 제3회 광복절에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그 날까지 해외에서 피눈물로 임시정부 대한민국을 꿈꾸고 부르짖던 애국 선열들이 천신만고 끝에 새로운 국가 정체성 자유민주주의 터전을 만들고 국회의원을 선출하고(입법) 헌법을 제정하고(사법) 정부를 수립하여(행정) 3권 분립의 건국을 마련했다는 사실은 오늘의 번영 발전된 대한민국이 존립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 역사는 그들의 노고를 추호도 망각해서는 안 되며 재조명하여 존귀하게 높여드려야 한다.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판을 살펴보면 그 때 3년간 갈팡질팡 하면서 엎치락뒤치락했던 자유민주의와 공산당과의 충돌과 음모와 분열과 경쟁과 타협 노력은 아슬아슬한 판국이 재연된 것만 같다. 공산당의 고단수 전술에 휩싸인 저명인사들이 이용당하고 희생된 비극은 그 당시를 보고 체험한 사람들이 현재 살아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확고부동한 역사적인 사실들이다.
지금 80대 70대 어른들은 그 때 3년간 한국역사를 눈으로 보면서 공부한 학생들이며 산 증인들이다. 산 증인들이 증언하시는 말씀을 수구골통이 헛소리한다고 무시해 버리는 시대가 되었으니 통탄스러운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2년간 평화스럽게 민주주의를 싹 티우고 있을 때 괴뢰군이 6.25 사변을 이르켜 한반도는 원치 않던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가 되었다가 휴전 상태로 60년이 지나게 된 것이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한국 자유민주의 통일이냐 북한 적화통일이냐 두 갈래 길에서 줄다리기 싸움인데 적화통일 되어도 좋다고 동의(同議)한다는 것이다. 북한 공산당의 생리를 모르는 사람은 그럴 수 있지만 체험하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럴 수 없다는 지론이다.
지금까지 북한이 하고 있는 체제는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부당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맛을 체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망상에 젖어서 멋모르고 화덕 불에 무심히 덤벼드는 나비처럼 가엽게 보여지기 때문이다. 북한 공산당은 겉 다르고 속 다르게 거짓말 달인(達人)들의 집단이니 제발 그들에게 속지 말라는 간곡한 하소연이다.
대한민국 탄생 3년 역사를 북한에서는 말살해 버리려고 무진장 애를 쓰고 있으며 전교조 좌편향 학자들이 잘못 쓴 역사 교재는 차라리 안 가르치는 것이 더 좋다고 할만치 왜곡 되었다. 대한민국 건국의 기본 정신과 민주주의 원칙으로 기초를 닦아서 세운 그 배후의 진실을 바르게 이해 전달하는 역사 교육이 시급한 것이다. 역사이해를 왜곡시킨 죄는 반역이다. 후대들이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고 유지하도록 이끌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이 비통한 것이다. 나라 사랑 애국(愛國)은 역사 이해에서 싹트기 때문에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주완식.
출처;자유통일포럼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