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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급등,SBS토크쇼 출연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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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사장 지지율 14.6% 기록‥지난 8월 이후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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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문재인 이사장 ©노무현재단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예능 프로 출연 효과 때문일까. 최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 1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1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5.9%p 상승한 14.6%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은 작년 8월 지지율 11.7%까지 올랐으나, 안철수 원장의 등장 이후 줄곧 떨어져왔다. 하지만 지난 9일 방영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정치인 문재인`으로서 대중적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선지지율 다자구도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p 하락한 27.3%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디도스 사태와 함께 당내 돈봉투 논란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12월 셋째주 이후 5주 연속 안철수 원장을 앞서면서 1위를 유지한 것.
안 원장은 1.7%p 하락한 25.8%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 문 이사장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가 각각 4.7%를 기록했다. 뒤이어 손학규 전 대표 4.1%, 이회창 전 대표 2.9%, 김문수 경기지사 2.2%, 정동영 의원 2.1%, 정세균 의원 1.7%, 박세일 이사장 1.5%, 정운찬 전 총리1.4%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은 1.9%p 상승한 53.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근혜 위원장은 2.1%p 하락한 36.9%로, 두 후보간 격차는 16.4%p로 더 벌어졌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통합당이 1.7%p 상승한 34.7%로, 창당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돈봉투 논란으로 1.1%p 하락한 29.5%의 지지율을 기록, 4주만에 20%대로 하락했다. 두 정당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2%p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은 1.3%p 하락한 3.2%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6%로 2.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내곡동 사전 논란이 계속되고, 거기다 여당내 돈봉투 논란, 자원외교 ‘부풀리기’ 논란이 더해지면서 3주 연속 하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3.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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