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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소년·소녀 가정에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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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제목 딴 '달팽이'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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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37 본명 이동준)이 소년·소녀 가정을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13일 소속사 뮤직팜은 "이적이 소년소녀가정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1억 원을 기탁해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금명은 '달팽이 기금'이다. 기금 협약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구 옥인동 아름다운재단에서 열린다.
뮤직팜 관계자는 "'달팽이'는 이적이 그룹 패닉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대표곡으로, 소년·소녀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기금조성 이후에도 매월 정기 기부와 콘서트 등 특별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금에 매칭 기부할 예정"이라 서명했다.
이적은 뮤직팜을 통해 "달팽이처럼 천천히 가더라도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길을 꾸준히 가겠다는 마음으로 소년·소녀 가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적은 지난 1995년 김진표와 함께 그룹 패닉으로 데뷔했다. 이후 카니발과 긱스 등의 팀으로 활동했고 솔로로도 앨범을 발표했다. 현재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 중이다.
뉴스파인더 이수아 기자 2sooah@newsfinder.co.kr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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