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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돈 살포자를 검찰에 고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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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전당대회에서 돈을 살포했다는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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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익척결단 외
기자회견 안내
1월 11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
지난날 여야 정당은 선관위 감시감독의 사각지대인 전당대회에서 당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 돈봉투를 돌리는 등의 돈선거를 해왔다고 한다. 그것은 여야를 가리지 않은 관습적 범죄였다고 판단하는 것이 정직할 것이다. 하지만, 좌편향적인 한국의 언론계는 한국 모든 정당들의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간 것이 마치 한나라당에서만 돈살포가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것처럼 편파적으로 선동한다. 하지만 실상은 좌익정당은 깨끗하고 우익정당이나 중도정당은 부패했다는 언론의 좌편향적 선동과는 다를 것이다.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도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갔을 것이다. 실제로 그런 고백이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돈을 놓고 벌어지는 권력게임을 통한 정치문화 개선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은 “여당인 한나라당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문제에 휩싸인 가운데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으로 파문이 번지고 있다.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권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적으면 50만원에서 많으면 500만원 이상을 뿌렸다는 진술이 나오면서다. ‘돈봉투 전대’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 전반에 켜켜이 쌓인 그릇된 관행임을 방증한다”며 “민주당은 자체 진상조사를 한다며 미적거릴 게 아니라 검경에 수사 의뢰를 함으로써 구태와의 결별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도 자신들의 오랜 관습인 돈봉투 살포 전당대회를 개선되어야 한다. 이번 ‘돈봉투 살포 사건’을 야비한 정치모리배들이 권력게임으로 악용하는 한, 앞으로 돈선거는 더욱더 교활한 수법으로 진보될 수도 있다.
오마이뉴스는 민주당의 돈봉투 살포에 대해 ‘B위원장’의 고백을 실었다. 그 B위원장은 “무엇보다 민주통합당에도 오랜 세월 이어져온 잘못된 (돈봉투 살포) 정치문화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돈으로 줄 세우고, 그런 것 이제 그만해야죠”라며 “한나라당이 워낙 심각하니까 우리 당이 그보다 좀 나아보일 뿐이지 솔직히 심각하죠. 많은 국민의 참여로 이뤄진 선거인단의 투표로 새로 태어날 민주당, 이참에 확 뜯어고칠 생각을 해야지, 한나라당보다 좀 더 값이 나간다고 해서 우쭐해선 안 됩니다”라는 고백을 했다고 오마이뉴스가 1월 10일 전했다.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돈을 뿌리는 관습은 여야 정당들에 공통적인데, 마치 한나라당만 심하다는 선동이 참으로 가증스럽다. 돈으로 권력을 사는 풍토는 가장 고질적인 한국병에 속한다.
그리고 오마이뉴스는 B위원장의 “영남에서 정치하려면 이쪽저쪽 눈치 많이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을 지키기 어려워요. 영남의 불합리한 지형을 극복하려는 건강한 정치인들이 살아남기보다는 유력 정치인이 줄을 세우고 또 그 줄에 서야 공천받기 쉽고, 이런 게 일반화 돼 있거든요"라며 민주통합당의 돈봉투 돌리기 관습을 "영남의 열악한 정치구조 탓"으로 돌렸다. 돈봉투 돌리기의 관습에까지 가증스러운 지역주의적 선동을 하는 게 참으로 가증스럽다.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가는 것이 오직 영남의 부패 때문일까? 아닐 것이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더 부패하고, 한나라당이 영남에서 더 부패했다는 판단이 더 상식적이지 않을까? 민주당은 돈봉투 돌리기 전당대회 문제에 위선적이지 말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민주당의 자세는 극히 이율배반적이다. 한나라당의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자 ‘만사돈통 정당’ ‘뼛속까지 썩은 정당’이라는 등 비난에 열을 올렸지만, 자당의 과거 전대 비리는 쉬쉬해 왔다는 점에서다”라며 “과거 전대에서의 의혹은 차치하고, 현재 진행 중인 전대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실효성 없는 자체 조사로 시간을 끄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민주통합당을 질타했다. 서울신문은 “민주당 당권주자이든 간에 불법 정치자금을 뿌렸거나 받은 혐의가 확인되면 상응하는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당은 전대 후보 중 한명이 금품을 뿌렸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도 ‘구체적 진술을 못 받았다’며 적당히 얼버무리며 전대를 치를 생각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은 여야 정당들이 오랜 폐습을 극복할 때다.
민주당도 한나라당의 돈봉투 살포에 대해 삿대질만 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횡횡한 ‘돈살포’를 단절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4년 전이나 2년 전에 돌려진 돈봉투 때문에 부패정당으로 몰리는데, 민주통합당은 창당 후 첫 번째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돌렸다는 고백이 나온다. 한나라당의 과거 악에 대해 비난하던 민주통합당이 지금 그 악을 반복한다면,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보다 더 자성하는 자세로 이번에 돈봉투를 돌린 자들을 검찰에 고발하여,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가증스러운 위선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10년 집권 기간에 결코 한나라당보다 더 순결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의 돈선거 풍토는 한나라당에 못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추측이다.
이번에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당대표 후보자를 검찰에 고지하여 처벌받게 만들기 바란다. 권력을 돈으로 사는 것은 반역 다음으로 큰 범죄이다. 돈과 권력 사이에 뗄 수 없는 연관이 있지만, 그래도 돈을 뿌려 당권을 장악하여 공천권을 휘두르는 고질병은 고쳐져야 한다. 비록 언론은 한나라당에 돈을 돌린 '뿔테안경'을 찾아나서고, 한나라당에서 '돈봉투 돌리기'를 핑계삼아 교활한 정치모리배들의 추악한 권력게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역사는 그렇게 추악한 방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돌렸다는 고백을 덮지 말고, 한나라당처럼 돈 살포자를 검찰에 고발해서, 돈선거의 악습을 끊는 데에 일조해야 한다. 일단 우리가 먼저 고발을 할 터이니, 민주당도 금품살포자를 검찰에 고발하기 바란다.
1월 11일
종북좌익척결단, 나라사랑실천운동, 자유민주수호연합, 국민의병단,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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