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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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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싸움을 예고하는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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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딴죽이 작성일 2012-01-10 21:38:51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는 전여옥
2012년 임진년 1월 10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여옥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고, 서 있는 분들도 많았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전사로 치열하게 살아온 전여옥 의원의 발자취와 함께 한 분들이리라.
내빈 소개를 하면서 영등포갑지구의 유지들을 지루하게 이름을 거명했다. 한편으론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나라당의 몰락해 가는 상황에서 각자도생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내년 총선의 한 표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그분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 했을 것이다.
축사를 하러 정몽준 의원이 연단에서 을 읽고 마음에 남은 글들을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 이어 장광근 의원은 국토해양위 소속으로의 전여옥 의원에 대한 평가를 했다. 두 분 다 치열하게 살아온 정치인으로서의 전여옥을 높게 평가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전여옥 의원의 영상이 상영될 때, 참 힘들게 여기까지 온 전여옥 의원을 볼 수 있었다. 대전 현충원에서 있었던 추도식 장면에서 전여옥 의원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속내를 알고 있는 필자는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2009년 2월 27일 전여옥 의원은 <민보상법개정안>발의를 앞두고 이적단체 <민가협>에 의해 테러를 당했다.
전여옥 의원이 연단에 올라왔다. 노스페이슨지 뭔지 모르지만 두툼한 짙은 분홍색 잠바를 입고 있었다. 참 많이 변한 전여옥 의원을 본다. 예전 필자에게 <옷을 잘 입고 다니라>고 충고를 하던 기억이 난다. 보수는 옷을 잘 입고 다닌다고? 이제는 전여옥 의원이 잠바때기를 입고 출판기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전여옥 의원, 참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선거연설 하는 줄 알았다. 아마 가슴에 맺힌 것이 많았으리라. <오케이톡톡>을 통해 지켜본 필자는 그 심정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잔다크가 아닌, 마가렛이 아닌 <영등포갑구 전여옥 아줌마>의 치열한 앞으로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나는 그런 연설이었다. 짧게 강하게 그렇게 출판기념회는 끝이 났다.
12.01.10.
강재천
출처;전여옥의O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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