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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에 "수도권 출마하라" 압박"나도 수도권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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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역 동작을도 쉽지 않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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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8일 “(한나라당에) 수도권 선거가 어렵기 때문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수도권에 출마한다면 본인에게도, 당에도 좋은 선택”이라며 박 위원장에게 수도권 출마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자신의 저서를 소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인도 오는 총선에서 서울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호남 의원들이 앞다퉈 수도권 출마를 얘기하고 수도권의 안정적인 지역의 분들은 오히려 영남으로 가는데 우리도 이런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오는 4.11 총선 출마 지역과 관련,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승패 기준은 수도권 선거결과에 있고, 내 지역(동작을)도 쉽지 않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 동작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공천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쉬운 지역도 있지 않느냐”면서 “그런 지역의 의원들은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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