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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익은 이제 박근혜를 버릴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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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동이불화가 한나라당 분쟁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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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아하는 여러 사자성어 중에서 화(和)하되 동(同)하지 아니한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참 좋아한다. 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는 의미의 화이부동은 모두가 다 화합하여 잘 지내되, 자기의 소신과 주관만은 잃지 않는 다시 말해 부화뇌동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가르치는 게 화이부동(和而不同)일게다. 남과 함께 함에 있어 틀림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해 나가는 기술도 화이부동일게다.
그렇다면 여기 화이부동에서 동반되는 게 무엇일까? 그것은 배려와 존중이다. 만일 조직사회가 있다면, 대놓고 그저 막 섞어 비빔밥이 되고 짬뽕을 하자는 게 아닌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그 조직이 추구하는 하나의 조직문화를 깔쌈, 새끈, 매끈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작금의 한나라당의 비대위 활동을 보고 박근혜를 보니 화이부동과는 거리가 한참 멀고, 화이부동을 실천할 인물감도, 그 덕목도, 그 능력도 안 되어 보인다.
내가 만일 박근혜였다면, 그리하여 비대위장에 추대되었다면, 맨 먼저 그동안 자신과 대척점에 섰던 소위 말하는 친이계 리더그룹이나 이전 지도부들을 만나 자신의 의중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으면서 쇄신에 협조해달라고 먼저 손을 내밀고 협조를 요청해야 하는 게 순서다, 단순히 한 번의 인사성 만남이 아니라 진정을 갖고 자꾸 만나서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옳았을게다. 얼마나 명분 좋고 모양 좋고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 좋고 국민들에게 당위성과 호감을 가질 수 있었겠나 말이다. 늘 애기하잖나. 대가리 나쁘면 평생 고생한다고 말이다.
가장 완벽한 처세는 진실이고 진심이고 정직이고 진정이다. 악인도 상대가 진실과 진정과 진심의 노력을 해올 때, 종국에는 무너지게 마련이다. 그런 양심조차 없다면 악인이라기보다는 악마로 봐야 할 것이다. 소통은 그런 것에서 출발하지 않나? 진실로 한나라당을 위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하고 크게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정의의 쇄신, 올곧은 쇄신을 위하여 “친이친박 계파적인 기득권을 다 버리고 우리 진실로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출발로 노력해보자” 라는 만남의 장이라도 보였으면 국민들도 수긍도 하고 공감도 하고 이해도 하고 호감도 얻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만나 계속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고서 박근혜식 쇄신, 한 점 꾸리함이 없는 공명정대 공평무사한 쇄신을 벌이면 자연스럽게 늙은 의원들, 경쟁력 없는 의원들, 왠지 국민들 눈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보인 사람들, 시대감각이 뒤떨어지는 인간들, 철새처럼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하며 헛소리하고 국민을 팔아 자신의 입지만 챙긴 종자들은 친이친박을 떠나 자동적으로 물러날 것이며 설령 그런 자들이 발버둥치며 발광해봐야 국민들 눈이 있어서 더 이상 깔짝거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런 소통을 먼저하고 난 뒤 203040을 위한 소통 운운해야 먹히는 것이다. 쇄신은 화이부동에서 출발하여 당내소통부터 먼저 시작하면서 나 박근혜와 대척을 했던 반박비박 그룹에 대한 적대감을 분쇄하고 진실로 하나 되기 위한 철학을 먹여나가야 대인이요, 군자요 명실상부한 대권주자의 위용과 그 모습을 만천하에 보이는 것 일게다. 그런데 웬걸 전혀 그런 것이 없다. 범법전력의 전과자와 불그스레한 종자와 어디서 근본 없는 집안의 아들처럼 천방지축으로 튀기는 인간들을 불러와놓고 완장차게 하여 쇄신한다 하면서 반목과 분노와 불신을 자아내게 하고는 뒷구멍에서 콧노래를 부르는 듯 보인다.
이런 인간이 어떻게 동서로 또는 각지방색으로 갈라져 있는 국론분열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 운운할 수 있으며 나아가 남북으로 갈라진 민족분단을 하나로 묶는 통일을 얘기할 수 있겠는가? 어디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몸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구사하겠는가 말이다. 무슨 사기꾼도 아닐텐데 말이다. 왜 이런 무능력이 대권주자로 크게 각인되었고 이에 일부 국민들은 광신도와 돌대가리화 되었나 말이다.
왜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오세훈 등등은 박근혜보다 저평가 되어 잠룡 취급받나 말이다. 눈을 부라리고 따지고 들어가 보면 박근혜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하나 모자라는 게 없는데 말이다. 잠룡 취급받는 사람들을 보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박지성 같다, 그는 능력이 출중한데도, 인성 또한 출중한데도 유럽에서는 저평가된 유망선수로 취급 받고 있듯이 말이다.
문민정부니 국민정부니 참여정부니 하는 역대 집권자들을 한번 봐보자, 김영삼은 결혼도 하고 학벌도 좋고 정치생활도 많이 했다. 그러나 군대도 못 갔다 왔다. 제대로 된 돈벌이는 못 해봤다. 김대중은 결혼만 했다, 군대경력도 없고, 대학문턱을 가본 학벌도 없다. 정치생활은 많이 했지만 붉은 정치생활과 땡깡과 깽판질의 정치만 많이 했다. 제대로 된 돈벌이도 해봤다는 경력도 없다. 노무현은 결혼도 했고 군대도 갔다 왔고 제법 약간의 사회경력과 정치경력도 가졌다. 그런데 학벌이 시원찮다, 근본도(?) 뭐 좀 그렇다. 현 이명박대통령은 결혼도 했다, 돈을 제대로 벌어보는 화려한 사회생활도 했다.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이라는 정치경력과 행정적 경력도 좋다, 학벌도 좋다, 그런데 군대갔다온 경력이 없다.
왜 내가 이런 말을 하는가? 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있어 결혼, 학벌, 군대, 사회경력, 정치경력, 행정경력을 두루 갖춘 사람을 전인적(全人的)인 정치인이라고 하고 싶다. 일반인에게는 대학이니 하는 학벌이 전부는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대권을 꿈꾸는 자라면 초중고대학이라는 정규교육을 마쳐야 한다. 왜 대다수 국민은 검정고시나 독학사라는 학벌을 따려고 하지 않고 정규학교를 갈려고 할까? 취직 때문에??? 아니라는 것이다, 근본적인 목적은 전인교육(全人敎育)이다. 조직생활을 배우고, 면대면 교육을 통해서 배우고 얻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 일게다. 그런 것이 쌓일 때, 사회 나가서 제대로 된 조직 생활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이부동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역대 대통령이라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국민이 받아야 할 삶의 단계가 여기저기 부족하다 보니 집권시에는 모두 문제를 안고 훗날 퇴임 후에는 전부 죽일 종자로 취급받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역대대통령들과 현대통령의 이런저런 문제를 보니 국민들은 그나마 완벽하게라도 보이는 대통령을 만나려면 전인적인 인간형성이 된 사람이 나와야 역대대통령들보다는 낫다고 훗날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지 않는가이다.
박근혜는 결혼생활도 못 해봐서 애들을 어떻게 키우고 가족생활이 어떻게 진행되고에 대한 감이 없을 게다. 단지 간접적 경험에 의한 이론만 가지고 있을 것이다. 군대도 가지 못했던 여자라는 현실의 벽이기에 국방문제와 안보문제도 이론만 있을 뿐 일게다. 제대로 돈을 벌어본 사회경력이 없다. 월급쟁이의 삶과 자영업자의 삶이 어떤지 제대로 된 고충의 감을 잡을 수 있을까? 역시이론만 빠삭할지 모를 일이다. 행정적 국정경험도 없다. 자신의 실력에 의한 것이 아닌 아버지의 빽으로 엄마 대신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보조한 국정경험(?)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있는 것은 대학 나왔다는 학벌과 국회의원 해본 정치경력 뿐이다.
박근혜 같이 이런 경험가진 사람, 대한민국에 많다 .박근혜가 노인들 앞에 유머로 한 말, “천지빼까리(엄청나게)”로 많다는 것이다. 전인적교육과 전인적 인간형성에 있어 많이 미흡해 보이는 이런 삶의 박근혜다 보니 범법의 전과자와 불그스레한 인간과 제대로 된 교양교육이 없는 천방지축의 근본 없는 집의 아이로 보이는 이런 류들을 끌고 와서 비대위라고 개폼잡고 완장차고 설치니 온 누리가 미치고 팔짝뛰고 난리가 아니다. 작금의 이번 비대위를 보고 박근혜의 적나라함을 보듯 하지 않나. 그 능력을 전부 보듯 하지 않나 말이다.
이제 더 이상 무슨 희망과 기대를 품고 지켜봐보고 기다려야 할까? 한나라당내의 비박과 반박의 국회의원들은 외부의 비박반박그룹들을 모아 전열을 가다듬고 박근혜일당과 한판의 전쟁을 불사해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국민과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파 국민들도 박근혜일당을 성토하는 분위기와 그 대열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을 바로 잡고 크게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려면 더 이상 자질부족과 자격미달과 무능력의 무리들을 몰아내고 당을 평상시로 돌려야 할 것이다. [최두남 네티즌 논설가: http://allinkorea.net/]
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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