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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금궤소동 동화사가 온통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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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탈북자 전 재산 금으로 바꿔 40KG 뒤뜰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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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기자
때 아닌 금궤 소동에 동화사가 시끄럽다.
금궤가 묻혀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5일 동화사를 찾는 이들은 급격하게 늘었다. 당사자인 동화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불로동을 지나 동화사를 향하는 차량은 약 20%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주변인들은 보고 있다. 또, 이곳뿐 아니라 동화사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길이 있어 실제 방문객은 20%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동화사 대웅전의 모습 © 이성현 기자
금궤는 지난 6.25전쟁 당시 북으로 피난한 한 40대 탈북자가 자신의 재산을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파묻었다는 데서부터 비롯된다. 당시 이 탈북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며, 지금은 북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문은 탈북자의 양자인 A씨가 북한을 탈출해 자신의 아버지가 평소 이야기했던 내용을 더듬으면서 시작됐고, 급기야 변호사를 선임한 A씨가 해당 지역을 금속 탐지기로 확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동화사측은 이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부정하고 있다. A씨와 언론사의 일방적 기사라는 주장이다.
동화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A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있다는 게 변호인측의 주장이다. 당시 금궤를 묻었던 장소에 대해 거의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고, 실제 탐지기를 갖다 대자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금궤 소유와 관련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묻혀있다는 금궤는 A씨의 소유가 되거나 동화사와 국가의 소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실제 금궤가 나온다면 A씨의 소유로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는 의견이지만, 동화사라는 사찰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이유로 A씨의 소유가 되기에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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