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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아이들까지 정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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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독설 “갑자기 스타 되면 마약하거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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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2.01.04 11:52:19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3일 이준석 비대위원을 겨냥해 “어느 날 갑자기 스타가 된 연예인은 마약에 손대거나 자살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이들까지 정치하나’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한나라당이 쇄신이라는 기치아래 어른답지 않은, 진정한 정당답지 않은 일을 했다. 아이들까지 정치에 끌어들여야 했었냐”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소년급제 처럼 재앙은 없다”며 “26살에 집권 정당의 초고위원급인 비대위원이 돼버린 이 청년이 소년급제의 비극을 겪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나라당이 이 비대위원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건강한 무명생활을 겪었다면 그의 영혼도 건강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성실하게 한 계단 한 계단 밟아야 되는 26살 젊은이를 벼랑 끝에 세웠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비대위원이 유승민 의원실 인턴근무 여부를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내 옆에 있던 사람이 ‘26살이라고 해도 아이는 아이다. 거짓말을 해도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을 하는 게 우리 아들 같다’고 했다”며 “아이들까지 이렇게 정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정말 싫다. 정치한다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전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비대위원을 “들러리”라고 평가한 바 있고 이에 이 비대위원 역시 2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 의원에 대해 “변절자”라고 맞대응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눈높이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던 표철민(27) 위자드웍스 대표는 “현업에 집중하기 위해 눈높이위원회 자문위원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위원직을 맡은 지 하루 만인 3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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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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