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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의원, ‘디도스 사태’ 관련 한나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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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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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희 기자 jjang@newstalk.kr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이 2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해 탈당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을 떠나면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도스 사태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것과 관련,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무겁게 느끼고 감당해 나가려고 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당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마음에 (디도스 사태 직후) 당직을 사퇴했고 탈당까지 생각했다가 일단 보류했다”며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음으로써 수사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기에 떠날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없다는 것은 조상과 천지신명 앞에 맹세할 수 있다”며 디도스 사태와는 무관함을 강조하면서 “검찰과 법원의 엄정한 조사와 현명한 판단을 믿고 기다리면서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탈당한다는 글을 상기하며 “지금은 당을 떠나지만 무고함이 밝혀지면 돌아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날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담은 서한을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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