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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비대위원, “‘MB정부 실세 용퇴론’은 평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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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비대위원, “‘MB정부 실세 용퇴론’은 평소 입장”
이재오 의원, “할 말 없다” 신중 모드
데스크승인 2011년 12월 29일 (목) 18:19:36 박장희 기자 jjang@newstalk.kr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29일 자신이 제기한 ‘MB(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이 당내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항상 해왔던 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비대위 정치ㆍ공천개혁 분과위원 구성을 위해 분과위 비대위원인 한나라당 김세연ㆍ주광덕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평소 입장을 말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교수는 2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국정 실패에 책임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책임을 안진다. 이런 모습으로 국민한테 쇄신한다고 말할 수 없다"며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이재오 전 의원 등 현 정부 핵심ㆍ실세 인사들의 탈당이나 총선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 때문에 친이(친이명박)계에선 이 교수의 발언이 당의 단합과 개혁에 오히려 저해된다며 심지어 외부 비대위원들이 ‘점령군이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오 의원은 이날 이상돈 비대위원이 주장한 ‘이명박 정부 핵심ㆍ실세 인사 용퇴론’에 대해 “오늘은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이상돈 교수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이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웃어넘기면서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출처;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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